연예계 마당발(?) 다비치 콘서트에 스타들이 모였다.

22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 (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다비치 콘서트-A Stitch in Time’의 비하인드 영상이 담겼다.
다비치는 여성 듀오 최초로 체조경기장에 입성해 양일 좌석을 모두 매진시켰다. 2008년 데뷔 이후 17년 만에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역시 실력파 여성 듀오답게 다비치는 팬들의 환호 속에 폭발적인 가창력과 센스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이에 강민경과 이해리의 지인들이 모두 참석하여 이들을 축하했다. 첫째날 공연의 게스트로는 엄정화, 두번째날 게스트로는 다아나믹 듀오가 출연해 무대를 한층 더 화려하게 꾸몄다. 무대 도중에 송혜교가 왔다는 소식에 팬들이 환호성을 질러대자, 강민경은 “이렇게까지 좋아할 일이냐”라며 오히려 서운함을 드러내 모두를 빵 터뜨리기도.
또한 유재석과 송은이, 임영웅, 홍진경 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과의 의리를 뽐냈다.
다비치의 ‘8282’를 부르며 등장한 유재석, 김숙과 여성 듀오 ‘더블 브이’로 활동하고 있는 송은이는 특히 다비치를 라이벌이라고 칭하며 견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임영웅은 “좋아하는 술인데 공연 끝나고 드시라고 사 왔다”며 다비치에게 선물을 건넸다. 또 이해리에게는 “살이 많이 빠졌다”며 걱정하고, 힘내라며 그를 격려했다.

공연을 끝낸 다비치는 대기실에서 홍진경, 가수 린과 만났다. 홍진경은 “성대 괜찮냐. 진짜 사람이냐. 뭐냐. 신이냐. 너희 노래 듣고 속이 뻥 뚫린다”며 생생한 공연 후기를 전했다.
이어 대기실을 찾은 송혜교 또한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브이로그를 또 해야 하는 거냐”라며 웃었는데. 그러면서도 다비치를 향해 극찬을 던지며 “맨 마지막 곡만 못 듣고 나왔다. 너무 멋지다”고 말했다. 현재 새로운 작품을 촬영 중인 송혜교는 강민경에게 “너 때문에 오늘 창원에서 올라왔다”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렇게 다 부를 수 있냐. 그렇게 많은 곡을. 진짜 최고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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