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망남 박형식X악역 끝판왕 허준호의 조합 다정 섬세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던 배우 박형식은 야망남으로 변신했다. 악의 축 베테랑 배우 허준호가 맡아 강렬한 빌런 역을 소화했다. 박형식은 2조원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 역을 맡았다. 박형식은 "그동안 로코로 인사를 드렸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서동주는 굉장히 야망적이고 욕심이 많은 캐릭터다. 그동안 보여드릴 수 없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선택했다. 또 선배들과 함께 만나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더 끌렸다"고 얘기했다. 허준호는 모든 판의 설계자 염장선 역으로 분했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작품보다는 사람이었다. '보물섬' 제작사 대표가 저와 '올인' 때부터 한 큰 인연이 있는 사이다. 20년 전 친구들을 보고 추억에 뭉클했다. 대본보는 것보다 마음이 동했다. 굉장히 고생하면서 '올인' 만들었던 팀이었다. 흔쾌히 갈수있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2> 특히 이번 작품에서 역대급 악역을 예고한 허준호호다. 그는 "대본 받고 나서는 아차 싶었다. 왜 한다고 했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소화하지 걱정됐다. 대본 연습 때 집중하느라 말을 안 해도 이해해달라고 하긴 했지만, 현장에선 제가 너무 힘들어서 말로 풀었다. 자꾸 닭살이 돋고 내가 해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자꾸 들어서 박형식, 이해영 후배 괴롭히고 수다쟁이가 된 것 같다. 대본과 끝나는 날까지 씨름했다"고 웃었다. 박형식과 허준호는 '보물섬'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허준호는 "저는 박형식을 아주 고생하고 측은하게 교포공연을 하러 온 한국 어린 가수로 만났다. 제국의 아이들을 제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고생스러웠고 아이들이 추울 때 왔다. 그때 기억이 남아있는게 박형식이었다. 남자가 돼 나타난 박형식을 보는데 제가 첫날 대사 NG를 낼 정도로 강해져있더라. 어린아이가 아닌 남자로 만나 굉장히 반가웠다. 촬영하면서도 박형식에 안 지려고 노력했다"고 칭찬했다. 박형식도 "염장선이 있는 공간에서 허준호 선배를 대면했다. 얼굴을 보자마자 소름이 머리 끝까지 돋더라. 그때 선배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 저런 아우라와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굉장히 좋았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3> ◆ 배우들이 자신한 '매운맛' 박형식, 허준호에 이어 배우 이해영, 홍화연 역시 극을 채운다. 이해영은 극 중 서동주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대산 그룹 회장의 맏사위 허일도 역으로 분했다. 이해영은 "박형식, 허준호가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듣고 대본을 받았다. 박형식 배우와는 꼭 작업을 같이 하고 싶었다. 허준호와는 이전 작품에서 호흡이 길지 않았다. 이번에는 길게 맞춰볼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 또 2조원의 행방이 궁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 아내 김정난의 연기도 빼 놓을 수 없다"며 "1부, 3부 엔딩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을 거다. 그 점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화연은 극 중 서동주에게 사랑에 빠지는 여은남 역을 맡았다. 100대 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홍화연은 "멋진 선배들이 나오는 작품이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만큼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외로운 동주의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거다. 기대부탁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허준호도 "매운 맛이 들어올 때다. 저희 드라마 맵다. 지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보물섬'은 오늘(2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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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드라마 맵습니다”…’보물섬’, 허준호X박형식 강렬 조합 완성 [S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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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허준호와 박형식이 역대급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더불어 돈 권력 사랑 모든 것이 얽힌 암투극 ‘보물섬’이 안방에 강력한 한방을 날릴 수 있을까.

21일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진창규 감독,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 돈·욕망·사랑 모든 것이 얽힌 ‘보물섬’

‘보물섬’은 ‘돈꽃’ 이명희 작가와 ‘군검사 도베르만’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돈, 욕망, 사랑이 얽힌 선 굵은 복수극을 예고한다.

진창규 감독은 작품에 대해 “‘보물섬’은 돈, 정치, 권력, 사랑 등 각자 마음 속에 있는 보물을 쟁취하려는 사람들 간의 싸움, 다툼이다. 드라마 내적으로는 대산가란 재벌을 차지하려는 등장 인물 간의 암투를 그려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물을 쟁취하는 소재만큼 배우은 자신의 보물을 얘기하기도 했다.

홍화연은 “제가 소중하기 때문에 보물은 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홍화연 화이팅”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해영도 “저도 제가 보물이 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허준호도 “제 사람들”이라고 하자 박형식도 “가족이다.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기에 보물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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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야망남 박형식X악역 끝판왕 허준호의 조합

다정 섬세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던 배우 박형식은 야망남으로 변신했다. 악의 축 베테랑 배우 허준호가 맡아 강렬한 빌런 역을 소화했다.

박형식은 2조원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 역을 맡았다. 박형식은 “그동안 로코로 인사를 드렸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서동주는 굉장히 야망적이고 욕심이 많은 캐릭터다. 그동안 보여드릴 수 없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선택했다. 또 선배들과 함께 만나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더 끌렸다”고 얘기했다.

허준호는 모든 판의 설계자 염장선 역으로 분했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작품보다는 사람이었다. ‘보물섬’ 제작사 대표가 저와 ‘올인’ 때부터 한 큰 인연이 있는 사이다. 20년 전 친구들을 보고 추억에 뭉클했다. 대본보는 것보다 마음이 동했다. 굉장히 고생하면서 ‘올인’ 만들었던 팀이었다. 흔쾌히 갈수있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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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특히 이번 작품에서 역대급 악역을 예고한 허준호호다. 그는 “대본 받고 나서는 아차 싶었다. 왜 한다고 했지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소화하지 걱정됐다. 대본 연습 때 집중하느라 말을 안 해도 이해해달라고 하긴 했지만, 현장에선 제가 너무 힘들어서 말로 풀었다. 자꾸 닭살이 돋고 내가 해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자꾸 들어서 박형식, 이해영 후배 괴롭히고 수다쟁이가 된 것 같다. 대본과 끝나는 날까지 씨름했다”고 웃었다.

박형식과 허준호는 ‘보물섬’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허준호는 “저는 박형식을 아주 고생하고 측은하게 교포공연을 하러 온 한국 어린 가수로 만났다. 제국의 아이들을 제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고생스러웠고 아이들이 추울 때 왔다. 그때 기억이 남아있는게 박형식이었다. 남자가 돼 나타난 박형식을 보는데 제가 첫날 대사 NG를 낼 정도로 강해져있더라. 어린아이가 아닌 남자로 만나 굉장히 반가웠다. 촬영하면서도 박형식에 안 지려고 노력했다”고 칭찬했다.

박형식도 “염장선이 있는 공간에서 허준호 선배를 대면했다. 얼굴을 보자마자 소름이 머리 끝까지 돋더라. 그때 선배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 저런 아우라와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굉장히 좋았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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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배우들이 자신한 ‘매운맛’

박형식, 허준호에 이어 배우 이해영, 홍화연 역시 극을 채운다.

이해영은 극 중 서동주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대산 그룹 회장의 맏사위 허일도 역으로 분했다. 이해영은 “박형식, 허준호가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듣고 대본을 받았다. 박형식 배우와는 꼭 작업을 같이 하고 싶었다. 허준호와는 이전 작품에서 호흡이 길지 않았다. 이번에는 길게 맞춰볼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했다. 또 2조원의 행방이 궁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 아내 김정난의 연기도 빼 놓을 수 없다”며 “1부, 3부 엔딩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을 거다. 그 점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화연은 극 중 서동주에게 사랑에 빠지는 여은남 역을 맡았다. 100대 1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홍화연은 “멋진 선배들이 나오는 작품이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만큼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외로운 동주의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거다. 기대부탁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허준호도 “매운 맛이 들어올 때다. 저희 드라마 맵다. 지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보물섬’은 오늘(2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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