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방영 2회 만에 온라인 화제성 신기록을 세우며 2025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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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그놈은 흑염룡’의 유튜브, 틱톡, 네이버TV,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통합 사전 머터리얼 조회수가 626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1월 6일부터 2월 16일까지의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의 5883만 뷰 기록을 크게 경신한 수치다.
특히 이 기록은 tvN이 온라인 화제성 집계를 시작한 ‘경이로운 소문2’ 이후 월화드라마 중 최고 기록일 뿐 아니라, 시청층이 더 넓은 토일드라마를 포함해도 2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과다.
이수현 연출, 김수연 극본의 ‘그놈은 흑염룡’은 16년 전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다가 최악의 인연이 된 두 남녀가 회사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과 덕후 본능을 숨긴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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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7일 첫 방송에서 전국 가구 기준 3.5%를 기록했고, 2회 최고 시청률은 4.4%까지 상승하며 케이블과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tvN은 이전 작품인 ‘원경’에 이어 7주 연속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지키게 됐다.
온라인상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주연 배우들이 게임 속 무협 캐릭터로 분한 장면은 X(구 트위터)에서 단일 영상으로 65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두 주인공의 오프라인 만남 장면도 40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뭔데~~~ 유치한데 재밌어!”, “간만에 월화드라마 대박 조짐”, “다음편 너무 기대된다.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건 처음이다”, “”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의 세밀한 연출과 캐릭터 구축도 호평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남주 연기…진짜 재벌3세인가”, “문가영, 최현욱 케미랑 티키타카 최고”, “남주 여주 캐릭터랑 찰떡. 진짜 오그라는데 웃김”, “그 시절 감성 연출 미쳤네ㅋㅋㅋㅋ”, “웹툰도 재밌게 봤는데 싱크로율 높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로코 명가’ tvN이 2025년 야심작으로 내놓은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오피스 로맨스의 결합으로 젊은 시청자층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게임에 친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이며, ‘선재 업고 튀어’의 사례처럼 시청률을 넘어선 새로운 파급력을 예고하고 있다.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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