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그룹’ 황민현과 스터디그룹이 유성공고를 지켜냈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제공 티빙)이 지난 20일 뜨거운 호평 속에 9, 10화를 공개했다. 윤가민(황민현)과 스터디그룹의 노력으로 서열 싸움에 마침표를 찍은 유성공고의 모습은 카타르시스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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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민과 피한울(차우민)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숨멎’ 대결을 펼쳤다. 이한경(한지은)의 위기를 암시하는 피한울의 말에 윤가민이 ‘0인치 펀치 분경’을 날렸지만, 피한울은 공격을 받아내고도 쓰러지지 않았다. 반격을 날린 피한울은 “노력 같은 거 해 봤자 아무 소용없다고 했잖아. 나 하나 사라진다고 달라지지 않아”라며 윤가민의 의지를 비웃었다.
하지만 변화를 향한 윤가민의 믿음이 더 강했다. 윤가민은 삼촌의 금지 기술 제10번 ‘진번’을 봉인 해제하며 본능에 몸을 맡긴 공격으로 피한울을 쓰러뜨렸다. 피한울을 향해 “바뀌지 않는 건 없어. 우리가 보여줄 거야”라고 말한 윤가민은 이한경에게 향하려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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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도 못 한 기적이 일어났다. 이한경이 연백파 무리에 가로막혀 절망하던 그때 최희원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한경에게 빚을 진 선도부원 김규진(진우진)을 시작으로 ‘아자아자 갱생맨’ 멤버들이 몰려온 것. 든든한 지원군들을 등에 업고 선두에 선 최희원의 외침을 시작으로 스터디그룹과 연백파의 마지막 라운드가 끝났다.
격동의 밤이 지나고 열린 선도위에서 피한울은 퇴학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이한경이 넘긴 녹음본으로 오정화 살인 사건 혐의도 받게 됐다. 피한울은 윤가민을 향해 “학교 네가 바꿔보던가”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자신이 만든 왕국 유성공고에서 퇴장했다.
평화가 찾아온 그룹실에서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말고사 일정에 좌절하는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모습 위로 더해진 “여기는 안천 유성공업고등학교, 우리의 입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라는 윤가민의 내레이션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며, 이들이 써 내려갈 다음 장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티빙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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