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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건강 염려증을 고백했다.
채은정은 19일 방송된 tvN ‘커플팰리스2’에서 여자 6번으로 등장했다. 채은정은 사전 미팅에서 “불혹의 나이가 되다 보니 새로운 남자를 만날 일이 없다. 정말 소개팅을 100번 넘게 했다”며 “결혼정보회사에 등록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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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애는 이제 의미가 없다. 내년에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해야 45세쯤에 출산이 가능하다. ‘커플팰리스’는 정말 저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실패하면 기회가 없다”고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채은정은 솔로남들 앞에서 자기소개에 나섰다. 예술인 트레인에 나선 채은정의 결혼 조건은 1년 안에 아이를 갖는 것. 채은정은 “1년이 지나면 점점 더 여력이 안 될 것 같다. 서두르고 싶다. 여기서 만나는 사람이 생겼는데 나이가 많아져서 아기를 못 낳게 되면 슬플 것 같았다. 그래서 마흔 살 기념으로 난자를 냉동 시켰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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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은 가족력이 없는 남성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버지는 파킨슨병인데 파킨슨병과 뇌 질환이 같이 오셔서 식물인간 생활을 오래 하셨다. 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라면을 25년 정도 안 먹었고, 고기도 조금이라도 타면 안 먹는다. 제가 아프거나, 저를 떠날까 봐 무서워서 그런 거에 예민하다”고 건강염려증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호감을 드러낸 27번 남성에게 건강 상태를 물었다. 27번 남성은 “건강검진에서 크게 문제없다. 술은 아예 안 마시고 담배도 잘 안 한다”고 답했다.
이에 채은정은 “결혼이란 걸 한다면 이런 스타일의, 이런 사람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게 이분이었던 것 같다”고 만족해했고, 27번 남성 역시 “굉장히 좋았다. 이분을 만나기 위해 0표를 만났나 생각했다”고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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