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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민희가 만삭의 몸으로 홍상수 감독과 함께 출국했다.
지난 19일 불교방송 BBS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뮌헨으로 출국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혼외자를 임신 중인 김민희는 코트로 몸을 가렸지만 만삭인 모습이었다고. 홍상수 감독은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또 다시 베를린의 초대를 받았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20일 관객들에게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도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08년 ‘밤과 낮’을 시작으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까지 총 8개의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또한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 당시 김민희와 함께 동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여행자의 필요’로 한 번 더 초청을 받았고 혼자 참석했다.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한국 여자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베를린국제영화제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앞서 지난달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해 현재 임신 후기 상태로 알려졌다. 예정일은 올봄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민희가 만삭인 몸으로 홍상수 감독과 개막식 레드카펫에 오를지 관심을 모았지만, 불참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불륜설이 제기된 이후인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아내와 이혼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2년 7개월 만에 법원으로부터 기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홍 감독이 결혼 생활 파탄에 책임이 있는 만큼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본 것. 이에 두 사람은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불륜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불륜 꼬리표에도 두 사람은 계속해서 함께 영화 작업을 해나가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기록을 쌓아갔다. 또한 꾸준히 결별설이 제기됐지만,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이에 보란듯이 해외 공식 석상에 참석해 여전한 애정 전선을 과시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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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쓸게 없니? 불륜커플이나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