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영화 ‘스트리밍’(감독 조장호)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스트리머로 분해 파격 변신에 도전,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하늘의 스크린 복귀작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 분)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소설 ‘휴거 1992’ ‘저스티스’를 통해 범죄 스릴러 장르의 믿고 보는 창작자로 인정받은 조장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력으로 실시간 방송의 세계를 완벽 재현한다. 실시간 방송으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며 생생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30일’ ‘청년경찰’ ‘동주’ 등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넷플릭스 흥행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대중의 신뢰를 받고 있는 강하늘은 ‘30일’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와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꺼낸다.
그가 연기하는 우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범죄 채널 스트리머로,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집요함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는 예리함, 전문성이 돋보이는 프로파일링 실력으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인물이다.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우상은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위험과 새로운 사건들을 마주하며 궁지에 몰리게 된다.

20일 공개된 스틸에는 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머리를 매만지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상과 긴장감 가득한 표정의 우상까지 대비되는 얼굴을 완벽 소화하는 강하늘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강하늘은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나리오를 보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보다 기대감이 더 컸다”며 “어떻게 연기적으로 더 재밌게 풀어낼까 고민하다 보니 재밌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보였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스토리 전반을 이끌어나가는 우상을 지루하지 않게 구현하기 위해 우상의 감정이나 성격적인 측면의 고저를 과감히 표현하려고 했고 외적으로도 조금은 불량스럽거나 건방져 보이는 느낌이 들었으면 했다”고 전하며 전에 시도한 적 없던 문신과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꾀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조장호 감독은 “강하늘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착하고 선한 이미지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강하늘이 우상을 표현하는 순간 굉장히 즉흥적이고 충실한 모습을 봤다”면서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3월 21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후보 거론되지 않길 요청”… 우원식, 대선 출마 선 그었다
- [날씨] 오늘(목) 추운 날씨 이어져… 화재 예방 유의
- 中 ‘이구환신’, 우리 IT기업에 미칠 영향은
- 탄핵심판 ‘3월 선고’ 전망… 여권, ‘여론전’ 극대화
- 조(兆) 단위 과징금 폭탄 위기에 통신3사 속앓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