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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회수한 ‘캡틴 아메리카4’, 북미서 평가 엇갈린 이유, 왜?

맥스무비 조회수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한 장면. 새로운 팔콘 호아킨 토레스(왼쪽)와 2대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의 모습.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한 장면. 새로운 팔콘 호아킨 토레스(왼쪽)와 2대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의 모습.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기대와 우려 속에 새로운 히어로로 출발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북미 성적표가 공개됐다. 그동안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 크리스 에번스의 뒤를 잇는 앤서니 매키의 도전이 일단 제작비를 회수하는 손익분기점은 넘겼다.

19일(한국시간) 전 세계 영화 흥행을 집계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미에서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첫 주말인 16일까지 8850만 달러(127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18일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억9240만 달러(2774억원)의 수익을 거둬 제작비인 1억8000만 달러(2597억원)를 회수했다.  

다만 수익과는 별개로 북미에서의 평가는 갈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리뷰 집계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비평가 신선도 지수(Tomatometer)는 19일 현재 49%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관객이 집계하는 팝콘 지수(Popcornmeter)는 80%로 나타났다. 평론가와 관객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 상황에서 미국의 영화시장 조사 업체인 시네마스코어에서도 비교적 낮은 B-의 등급을 받았다.

제작비 회수가 꼭 영화의 성공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는 2019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대성공 이후 상업적인 일관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앞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MCU의 작품들도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향후 티켓 판매량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제작비 3억5600만 달러(4228억원)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27억9750만 달러(4조351억원)의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후 마블의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9억5577만 달러(1조3784억원), ‘토르: 러브 앤 썬더’는 7억6092만 달러(1조972억원)의 수익을 각각 거두면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영광 이후 하락세다.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최악의 리뷰를 받으며 4억7607만 달러(6857억원)의 수익에 그쳤다. 다만 2023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의 8억4547만 달러(1조2181억원), 지난해 ‘데드풀과 울버린’이 13억3807만 달러(1조9285억원)의 수익을 올려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어벤져스’의 핵심 멤버이자 MCU 시리즈의 대표작인 ‘캡틴 아메리카’의 전통성을 잇는 새로운 시리즈로 출발했다는 점에서 첫 주 성적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특히 MCU는 올해 4월 ‘썬더볼츠*’와 7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로 이어지는 만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향후 성적은 마블 히어로에 갖는 전 세계 관객의 관심을 가늠하는 데 주효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2대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국내 관객의 반응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18일에 5만1862만명을 동원해 지난 12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90만3675명을 기록했다.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에서 개봉일부터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북미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영화를 본 실 관람객들이 평가하는 CGV골든에그지수에서 19일 오전 기준 89%를 유지하는 가운데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93%),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96%)와 비교해 낮은 기록에 머물고 있다.

CGV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오른 관객 평가를 살펴보면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만의 첩보 액션 느낌에 활공 액션의 즐거움이 더해졌다”(ha******), “오랜만에 보는 마블다운 마블 영화. 혈청 왜 안 맞아서 고생하나 싶다가도, 보통 인간이라 더 친근한 히어로 같았음”(cb******)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나의 마블은 언제 부활할 것인가”(dj******) “아쉽기만 한 빌런과 마무리”(to******)라는 평가도 섞여 있다.

이런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영화 말미 다음 이야기로 돌아온다고 알렸다. 슈퍼 히어로가 아닌 지극히 인간적인 앤서니 매키의 캡틴 아메리카는 계속될 예정이다.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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