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갑작스럽게 하늘의 별이 된 김새론을 향한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18일 이종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론… 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 후배… 영면하길”이란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끝내 삼촌이 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 그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김새론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건 이듬해 개봉한 영화 ‘아저씨’다. 김새론은 극 중 납치된 소녀 역을 맡아 원빈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과 드라마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 러브온’,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최근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다. 해당 작품의 개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힘들어하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을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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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도시어부 이경규는 한마디도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