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팬들과의 따뜻한 교감과 함께, 새해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8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4~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다섯 번째 공식 팬미팅 ‘SKZ 5’CLOCK'(‘스키즈 파이브어클락’)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월드투어 ‘dominATE’ 북남미, 일본, 유럽 등 22개 지역 일정을 앞둔 상태에서 펼쳐지는 새해 첫 팬교감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공연 간 스트레이 키즈는 고퀄리티 오프닝 비디오를 필두로 한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합 (합)) 타이틀곡 ‘Walkin On Water'(워킨 온 워터) 오프닝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호흡으로 팬들을 마주했다.
우선 수록곡 ‘Bounce Back'(바운스 백)을 비롯해 ‘Chk Chk Boom'(칙칙붐), ‘MIROH'(미로) 등 그룹 대표곡은 물론, ‘Charmer'(차머), ‘I Like It'(아이 라이크 잇) 등 명품 수록곡까지 단체무대 흐름들은 팬들에게 반가움과 신선함의 감동을 느끼게 했다.
또한 필릭스가 ‘Hold my hand (한)'(홀드 마이 핸드), 아이엔이 ‘Youth (리노)'(유스), 창빈이 ‘그렇게, 천천히, 우리 (승민)’, 방찬이 ‘So Good (현진)'(소 굿), 한이 ‘Railway (방찬)'(레일웨이), 리노가 ‘HALLUCINATION (아이엔)'(할루시네이션), 현진이 ‘Unfair (필릭스)'(언페어), 승민이 ‘ULTRA (창빈)'(울트라) 등 ‘合 (HOP)’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을 바꿔부르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재기발랄한 음악감각들을 새롭게 전했다.
여기에 매일 각기 다른 게임 및 토크, 앙코르 무대로 팬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스테이가 직접 요청한 미션을 수행하는 코너에서는 오렌지캬라멜 ‘상하이 로맨스’ 챌린지,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초콜릿처럼 달콤한 사탕을 들고 추는 소녀시대 ‘Kissing You'(키싱 유) 챌린지 등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우당탕탕 장난꾸러기 같은 스트레이 키즈를 만날 수 있는 코너도 이어졌다. 팀을 나눠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는가 하면 여덟 멤버를 동물 캐릭터로 표현한 스키주(SKZOO)와 함께 아기자기하고 잔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앙코르에서는 ‘Walkin On Water (HIP Ver.)'(힙 버전)을 노래하며 객석 곳곳을 찾았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났다. 늘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끼는데 특히 오늘이 더 그랬던 것 같다. 지난 3일간 너무나도 행복하고 뿌듯했다. 저희를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주시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고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번 팬미팅이 여러분의 기억에도 오래도록 선명히 남길 바란다. 더욱 멋진 스트레이 키즈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갈 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또한 올해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고 여러분께 닿기까지 진심으로 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3월부터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의 일환으로 라틴 아메리카, 일본, 북미, 유럽 22개 지역을 도는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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