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채널A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가 겨울 특집으로 스포츠계 레전드들의 유쾌한 설전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될 71회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모태범은 오프닝에서 자신을 “‘빙신(빙神)’이 아닌 얼음 왕자”라고 소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모태범은 축구 예능을 함께 했던 ‘운동 선배’ 안정환에 대해 언급하며, “처음에는 카리스마가 너무 대단해서 정말 무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막상 겪어보니 ‘츤데레’의 매력이 있더라. 지금은 그냥 ‘동네 바보 형’ 같은 존재”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모태범이 대한민국 최고의 금메달리스트라, 굉장히 똑똑할 줄 알았다”며 운을 뗐다. 그러나 “모태범을 향한 기대가 컸지만 정말 ‘빙신’이더라. 주 종목인 500m까지만 힘을 쓰고 이후로는 못 뛴다”고 반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모태범은 “기회가 되면 안정환 형님을 스케이트장으로 모시고 싶다”며 유쾌한 ‘복수’를 선언했다. 두 스포츠 스타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방송 내내 이어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태범이 금메달을 획득한 캐나다 밴쿠버를 연상케 하는 ‘캐나다 패밀리’ 구승본-질리안 가족도 등장한다. 7세 딸 지아의 스케이트 실력이 공개돼 모태범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또한 ‘중국 패밀리’ 현보나-장하이시앙 가족은 중국의 ‘겨울 왕국’ 하얼빈에서 영하 30도의 혹한 속 여행기를 선보인다. ‘노르웨이 패밀리’ 김혜련-스테판 부부는 한겨울 호숫가에서의 ‘아이스 배스’ 체험에 이어 ‘북극권 대자연 탐험’을 감행한다고 알려졌다.
‘선 넘은 패밀리’ 71회는 20일 목요일 저녁 8시 10분에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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