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의 새로운 19금 좀비 시리즈 ‘뉴토피아’가 단 3화 만에 역대 최다 누적 시청자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17일, ‘뉴토피아’가 공개 후 10일 만에 자사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누적 시청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OTT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54개국 TOP 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 주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 7일 첫 공개된 ‘뉴토피아’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울을 배경으로,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여자친구 영주(지수)가 좀비와 사투를 벌이며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 좀비물과 달리 로맨스와 코미디적 요소를 가미해 신선한 장르적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3화에서는 좀비와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됐다. 재윤이 있는 옥상 군부대에서는 평소 절친했던 호텔 레스토랑의 정셰프(박광재)가 좀비로 변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스크래퍼와 총으로 무장한 채 주짓수의 길로틴 초크 기술까지 동원된 치열한 생존 싸움이 펼쳐졌지만, 일행들이 하나둘 좀비로 변하면서 더 큰 위기가 예고됐다. 식량 부족과 통신 마비 등 각종 난관 속에서 중무장한 군인들조차 두려워하는 좀비 사태는 더욱 강력한 서스펜스를 예고했다.
영주 역시 안전하다고 여겼던 파출소에서조차 좀비를 마주치며 예기치 못한 위험에 처했다. 진욱(강영석)과 알렉스(이학주)와 함께 좀비들로 가득한 강남 거리를 누비며 재윤이 있는 타워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하나보다 나은 셋’이라는 공조 체제를 구축하며 보여준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극 중 이별했던 두 주인공은 간신히 문자로 연락이 닿으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LP바에 숨어든 영주가 윤종신의 카세트테이프를 발견하며 대학 시절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뭉클한 공감을 자아냈다. 좀비떼로 세상이 망해도 서로에게 달려가겠다는 두 사람의 의지는 작품의 중심 서사로 자리 잡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수는 드라마 공개 한 달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주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자신이 선택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고, 여기에 윤성현 감독님과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있나”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정민 역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저희 집에 블랙핑크, 지수의 사인 CD가 있는데, 거기에 ‘박정민 선배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민 오빠 잘 부탁해’라는 말이 써져 있다”며 “내가 살면서 언제 지수라는 배우랑 말을 놓고 연기를 하고 같은 무대를 서 보겠냐.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언제 다음주 기다리나요”, “신선하고 주인공 조합도 재밌네요. 다음화 기대되요”, “뉴토피아 왜 주 1회 공개지..? 나 궁금해 미치겠는데”, “뉴토피아 재밌어 진짜루. 키치한 좀콤. 3월까지 볼 거 생겨서 좋다”, “유쾌하고 흥미진진하다 추천”, “가볍게 볼 수 있는 좀비물이라 새롭다”, “캐릭터들이 너무 맛깔나”, “영상미가 너무 좋다 세트도 너무 이쁘고 미쳤네”와 같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밝은 분위기의 코미디스러운 고어물은 처음봐서 새로웠다”, “덕분에 고어해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아 잘 볼 수 있었다”라는 의견처럼,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신선한 접근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8부작 시리즈 ‘뉴토피아’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화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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