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이 25살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원빈이 애도를 표했다.

오늘(17일) 김새론의 빈소가 자리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는 원빈이 찾아와 조문했다. 원빈은 2010년 개봉했던 영화 ‘아저씨’에서 당시 10살이었던 김새론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새론은 해당 영화를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아저씨’는 누적관객수 628만 명을 넘으며 흥행했다.
‘아저씨’가 개봉한지 15년이 지난 이후인 지금까지 원빈은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은바. 심지어 공식석상에도 자주 출연하지 않는 원빈이기에 이번 방문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끄는 중이다.

또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과 그의 부인 배우 이나영의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어제(16일) 경찰에 따르면 오후 4시경 김새론은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김새론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예정된 작품에서 하차하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그러나 자숙 기간 중 ‘생일파티’, ‘셀프 열애설’, ‘결혼설’ 등 논란에 휩싸이며 복귀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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