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이 또 한 번 ‘2049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우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9%를 기록해 2위와 큰 격차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5.7%까지 뛰어올랐다. (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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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오프닝에서는 멤버 유재석의 20번째 연예 대상 수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유재석은 ‘2024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통산 20번째 대상을 들어 올렸고 당시 수상소감에서 “여러분, 제가 해냈다”라고 기쁨을 표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하하는 “우리 형이 해냈다”라며 축하했고 김종국은 “대상 20번은 어떤 기분인 줄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지석진은 “20개 딱 채우고 이제 그만 받겠다고 선언해라”라고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이날 방송은 ‘돈고돈락 패밀리’ 레이스로 꾸며져 ‘양세찬 닮은꼴’ 주종혁, ‘지예은 닮은꼴’ 김시은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주종혁은 ‘런닝맨’ 두 번째 출연인 만큼 ‘닮은 꼴’ 양세찬과 뜨겁게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런닝맨’ 출연이 예능 첫 출연이기도 한 김시은은 지예은을 향해 “내적 친밀감이 있다”라며 웃었고 두 사람은 웃는 모습마저도 비슷해 닮은 꼴을 인증했다.
이날 레이스는 팀 대결로 펼쳐져 ‘판박이 닮은꼴 가족’ 유재석·양세찬·주종혁 ‘억울한 눈매 가족’ 하하·지예은·김시은 ‘진짜 가족’ 김종국·지석진·송지효가 격돌했다. 가족끼리 체크카드에 돈을 가장 많이 쌓으면 승리하는 레이스로 세 팀은 각 가족이 닮은 물건 찾아오기에 도전했다. ‘닮은꼴 가족’ 팀은 말린 꼴뚜기를 가져와 하하와 닮았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지예은과 닮은 대걸레까지 찾아내 폭소를 선사했다.
치열한 견제 속에 닮은꼴 가족이 1위를 차지했고, 억울한 눈매 가족이 생크림 폭탄 벌칙을 받게 됐다. 이 와중에 지예은은 처음으로 혼자 벌칙을 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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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주 방송은 뜻밖의 특집이 예고되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녹화 도중 “설 연휴에 김종국 집에 갔는데 집이 이상해졌다. 쓰레기랑 같이 살더라. 우리가 가서 도와줘야 한다“고 제보했고 하하는 ”안방 옆 방은 동묘“라며 충격 실태를 고발했다.
김종국은 “이사 위해 쌓아놨다”고 해명했지만 유재석은 “이사갈 집도 안 구해놨는데 무슨 이사냐”고 일갈했고 실제로 방송 말미에는 김종국 집을 찾아가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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