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만 3개 건물 있었는데…”
남능미의 ’20년 전 악몽’ 고백
![사진 = 남능미 (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72a725b5-886c-4506-be4c-bfaf4de96843.jpeg)
1967년 K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남능미는 수많은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맡으며 한국 드라마의 든든한 조연으로 자리 잡았다.
20살의 나이로 결혼한 그녀는 남편과 젊은 시절부터 함께 노력해 상당한 재산을 일궈냈다. 강남에 집 한 채와 오피스텔 두 채를 보유했고 서울 근교 알짜 땅은 물론 현금 자산도 상당했다.
20년간 매달 200만 원씩 부은 투자 신탁 자금까지 있어 ‘알부자’라 불릴 만큼 풍족한 생활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모든 걸 무너뜨린 남편의 고백
![사진 = 남능미 (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12a81e02-1132-4a12-b084-a81cf4332547.jpeg)
어느 날, 한 무속인이 그녀에게 “재산이 다 날아갈 운세”라고 말했고 남편이 몇 달 전부터 어딘가 불안정해 보이며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는 등 이상한 기운이 감지됐다.
결국 남편은 사기꾼을 만나 거액을 잃었고, 이를 만회하려다 또 다른 사기꾼에게 속아 결국 전 재산을 날려버렸다고 스스로 털어놨다.
이 충격적인 고백을 듣는 순간, 남능미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녀는 “누군가 내 피를 다 빼가는 것 같았다. 살아 있어도 산송장이었다”고 당시의 절망을 떠올렸다.
![사진 = 남능미 (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6786abb6-299b-460c-9d86-3a4f807c1f92.jpeg)
3살이었던 손자로 살아갈 힘을 얻은 그녀는 15년간 오로지 앞만 보며 연기 활동에 매진했다.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달려온 결과, 결국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그녀는 “과거는 잊고 다시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다. 이제는 남편과 노후를 즐기며 꽃길을 걷고 있다”며 담담히 말했다.
이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한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꾼다”, “남편이 잘못한 건 맞지만, 그래도 함께 버텨낸 게 대단하다”, “진짜 강한 사람이다, 나였으면 못 견뎠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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