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갑작스레 세상을 뜬 고(故) 김새론을 가슴 깊이 추모했다.
지난 16일 김옥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을 게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구체적으로 주어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이날 비보가 전해진 동료 배우 고(故) 김새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보인다.
이 밖에 2018년 11월 개봉한 영화 ‘동네사람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민체도 SNS를 통해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김새론의 전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도 공식입장을 통해 추모에 동참했다.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먼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새론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을 거뒀으며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했다. 9살 때인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연기를 시작했다. 2010년에는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 사람들’ 및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 사건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 만료로 떠나게 된 뒤 현재까지 특별한 연예계 활동 없이 자숙해 왔다.
한편, 김새론의 측근에 따르면 빈소는 17일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병원 측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도 시작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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