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위한 성대한 축제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32ND HANTEO MUSIC AWARDS, 이하 ’32ND HMA 2024′)’가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1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의 운영사인 한터글로벌이 주최·주관하는 ’32ND HMA 2024’의 첫째 날 세리머니가 개최됐다.
이날 ’32ND HMA 2024′ 현장에는 MC 진영과 미연을 비롯해 김재중, 나우어데이즈, 민니, 세이마이네임, 아르테미스, 연준, 이무진, 이펙스, 인순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리플에스의 출연진과 가희, 권인하, 김조한, 니콜, 브라이언, 앤디, 윤상, 정선아, 환희의 시상자가 한데 모여 2024년을 총결산하는 시·수상식을 진행했다.
먼저 수상 부문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빛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을 비롯해 ‘글로벌 아티스트 인 북아메리카’, ‘톱 투어링 아티스트’, 그리고 ’32ND HMA 2024′ 최고의 영예인 ‘대상 – 베스트 퍼포먼스 부문’까지 거머쥐며 4관왕을 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연준은 솔로 자격으로 ‘글로벌 아티스트 인 오세아니아’를 수상해 이를 포함하면 무려 5개의 트로피를 이날 하루 만에 수집했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대상 수상과 연준이 솔로 가수로서 트로피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 그 의미를 더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여자)아이들의 활약도 빛났다.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과 ‘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까지 2관왕을 달성했고, 마찬가지로 멤버 민니가 ‘더 모스트 프라임 솔로’를 수상하며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아이들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MC를 보던 미연도 잠시 진행석에서 내려와 민니와 함께 수상의 즐거움을 즐기는 모습은 이번 ’32ND HMA 2024’의 명장면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
공연 부문에서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빛났다. 2부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연준은 ‘GGUM’으로 월드 클래스 퍼포머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고, 5인조로 돌아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Deja Vu’와 ‘Over The Moon’ 무대는 이들이 왜 이날 대상을 포함한 4관왕에 오른 것인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인상 깊은 무대는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관객은 물론 대기석의 아티스트마저 흠뻑 빠져들게 만든 완벽한 라이브와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이무진의 ‘청춘만화’, 매 순간이 한편의 화보를 연상케 한 압도적인 비주얼을 과시한 민니의 ‘Her’과 ‘Cherry Sky’ 등은 ’32ND HMA 2024’의 백미로 꼽을 무대였다.
더불어 데뷔 첫 시상식에서 무대와 수상의 기쁨을 맛 본 세이마이네임의 눈물의 수상소감과 새로운 시작에 나선 아르테미스를 필두로 이펙스, 나우어데이즈, 트리플에스 등 신인급 아티스트의 무대도 객석의 큰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무대는 역시 ‘레전드와 레전드’가 만난 인순이와 김재중의 컬래버레이션이었다. 김재중의 선창으로 시작된 ‘거위의 꿈’은 인순이가 무반주로 이어받았고, 이어진 듀엣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지며, ’32ND HMA 2024’의 첫째 날에서 가장 극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김재중과 인순이의 만남은 ’32ND HMA 2024’가 추구하는, K팝의 과거에서 현재 나아가 미래로 이어지는 ‘연결’을 명확히 보여주는 무대로 오랫동안 회자될 무대였다.
더불어 ’32ND HMA 2024’는 공연 외적인 부분에서도 빛냈다. 장충체육관을 최대한 활용한 대형 무대 세트는 현장의 관객들에게 탁월한 시야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Mnet과 티빙(국내 스트리밍), 빅크(글로벌 스트리밍) 등 다양한 채널에서 무료 생중계를 진행해, 아쉽게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국내외 팬을 배려했다. 여기에 ‘역대 최고’라는 후기가 쏟아진 카메라 워킹까지 더해지면서 현장과 안방 관객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이처럼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완벽’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순간을 만들어낸 ’32ND HMA 2024’는 이제 16일, 둘째 날 세리머니를 남겨 두고 있다.
16일 동일하게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32ND HMA 2024’에는 라이즈, 라잇썸, 에잇턴, NCT WISH, 영탁, 영파씨, 이븐, 이승윤, 최예나,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이 출연하며, 김용준, 김호영, 뮤지, 소유, 이희진, 인순이, 장우혁, 제아, 황보가 시상자로 참석해 ‘음악에서 음악으로 연결되는 근본 시상식’의 명성을 이어간다.
한편 ’32ND HMA 2024’는 16일 오후 5시 레드카펫 세리머니가 진행되며, 레드카펫 세리머니는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빅크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이어지는 본 공연은 Mnet과 티빙(국내 스트리밍), 빅크(글로벌 스트리밍)에서 생중계된다.
이하 15일 수상자 리스트
▲블루밍 스타 남자
– 나우어데이즈
▲블루밍 스타 여자
– 세이마이네임
▲이머징 아티스트
– 아르테미스
▲포스트 제너레이션
– 이펙스
▲특별상 발라드
– 이무진
▲글로벌 라이징 스타
– 트리플에스
▲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
– (여자)아이들
▲글로벌 아티스트 인 오세아니아
– 연준
▲글로벌 아티스트 인 북아메리카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글로벌 아티스트 인 남아메리카
– 로제
▲글로벌 아티스트 인 유럽
– 지민
▲글로벌 아티스트 인 아프리카
– 에이티즈
▲글로벌 아티스트 인 아시아
– 플레이브
▲그레이트 메일 아티스트
– 김재중
▲그레이트 송 라이터
– 이무진
▲그랜드 웨이브 뮤지션
– 김재중
▲더 모스트 프라임 솔로
– 민니
▲톱 투어링 아티스트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투어스, 엔하이픈, 데이식스, 르세라핌
▲대상 : 베스트 아티스트
– 에스파
▲대상 : 베스트 퍼포먼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한터글로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