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송대관, 태진아→김수찬 배웅 속 영면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78/image-792e52c2-179c-4657-beba-ff7f3ae63b42.jpeg)
◆ 고(故) 송대관, 태진아→김수찬 배웅 속 영면
고(故) 송대관이 동료, 후배 가수들의 마지막 인사를 받으며 영면에 들었습니다.
고인의 라이벌이자 동료 가수 태진아는 “3일간 밥을 안 먹고 술로 배를 채웠다. 형님이 하늘나라로 가시면 방송하는 게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다”면서 “치매를 앓는 아내도 형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며 아내를 끌어안고 울었다. 그만큼 대관이 형이 우리하고 가깝게 지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시고, 제가 갈 수 있는 좋은 자리도 하나 만들어 달라. 언젠가 제가 형님 곁으로 가겠다. 대관이 형,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이여”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날 태진아, 설운도, 강진, 김수찬 등 동료·후배 가수들은 고인의 대표곡인 ‘해뜰날’을 조가로 합창하기도 했습니다.
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78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며칠 전 통증을 호소, 급히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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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5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식…홍상수 감독·김민희 불참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레드카펫에는 민규동 감독의 ‘파과’로 초청받은 이혜영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연인 김민희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홍상수 감독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21일 오전(현지시간) 진행되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상영과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총 7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습니다. 경쟁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베를린 스페셜 부문에 민규동 감독의 ‘파과’, 단편 스페셜 부문에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이 초청됐습니다. 포럼 부문에 강미자 감독의 ‘봄밤’과 김무영 감독의 ‘폭력의 감각’, 포럼 익스팬디드 부문에 이장욱 감독의 ‘창경’,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하는 죽음’이 각각 초청됐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은 갈라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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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익준, ‘후배 폭행’ 논란
양익준이 후배 스태프를 폭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양익준은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고백’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후배 스태프를 폭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익준은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나서 웃음으로 웃으며 대화를 나눴건만 폭행으로 저를 고소했다. 도움을 주려 했던 그 상대를 제가 폭행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익명으로 사실을 확대한 채 다수 언론을 통해 기사화시켰다”라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상대 최 씨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상대를 향해 “당신은 나 이외에도 나 몰래 내 주변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유린했다.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지른 모든 일을 알게 됐다. 이제는 내가 당신이 삼진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접수됐으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78/image-e3b3a39c-b196-4513-9e6c-4ee074a158b3.jpeg)
◆ 하늘이 父, 장원영 조문 강요 논란에…”강요 아닌 부탁이었다”
그룹 아이브가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피해자 김하늘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11일 건양대학교 장례식장에는 김하늘 양의 빈소가 차려졌다. 빈소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힌 화환이 놓였습니다. 앞서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늘이 꿈이 장원영이었다. 방송에 장원영이 나오면 무조건 본방사수 할 정도로 좋아했다. 생일 선물로 장원영 포토카드를 사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김하늘 양이 아이브의 팬임이 알려졌고, 이에 아이브가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한 것.
그러나 이후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하늘이가 대전에서 아이브 콘서트를 하면 꼭 보내달라고 해 약속했었다”며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 바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늘이 보러 한번 와달라”라고 언급했고,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조문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김하늘 양의 아버지는 지난 12일 취재진을 만나 “생전 하늘이가 좋아한 아이브 장원영 씨가 아이를 보러 와주길 부탁한 건, 말 그대로 강요가 아니라 부탁이었다”며 “꼭 보고 싶어 했던 원영 씨를 별이 된 지금이라도 보여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었다. 그런데 ‘강요 갑론을박 논란’이란 식의 기사들을 보니 정말 더 견디기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 병원에 이송됐으나 오후 7시 숨졌습니다. 범인은 교사 A씨로 현장에서 함께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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