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이 화제가 되었던 20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유은호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준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강지윤(한지민)과 일까지 완벽한 비서 유은호(이준혁)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준혁은 ‘싱글 대디’인 유은호 역을 맡아, 다정한 아빠의 모습부터 사랑에 빠지게 된 남성의 달콤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그의 완벽한 비주얼 역시 ‘유은호’에 몰입하게 한 큰 이유 중 하나였다. 화제가 된 비주얼에 대해 이준혁은 “오랜세월 비주얼의 기준은 늘 변하는 것 같다. 아직도 매스미디어가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속일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은호를 보면 저도 놀란다. 저보다 낫다. 그러기 위해 모두 노력했다. 평소에 얼굴을 들고 못 돌아다니겠다는 생각도 한다. 스태프들도 안 꾸미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조언한다. 장르물을 찍을 때, 제 눈의 특이점을 강조한다. 그런데 로맨스물에서는 더 좋은 조명과 예쁜 앵글 속에서 현실에는 없는 가상의 비주얼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현실에서 저를 만나시더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인터뷰 현장에서 이준혁의 모습 역시 ‘나의 완벽한 비서’ 속 완벽한 앵글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에 더불어 이준혁의 20대 수염으로 인한 노안 비주얼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그는 “시대의 의지였다. 그 시대에 수염 없는 남자 배우는 단 한 명도 없다. 근데 왜 저만 주목되는지 모르겠다. 제가 처음 ‘조강지처 클럽’이라는 작품에 캐스팅된 이유도 수염이 예쁘게 나서였다. 그래서 그때는 배우들이 다 발모제를 발랐다. 차승원 형님도 소자 수염으로 유명하셨다. 그 시대에는 수염이 없으면 일을 못할 정도로 모두가 수염을 길렀고, 그 시대에 발맞추려 노력했다. 그리고 맡은 캐릭터의 나이가 더 많은 경우가 많아 늙어 보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저는 그 모습이 마음에 든다. 노력의 산물이다. 저에게는 늙어보여야 되는게 늘 과업이었다”라고 뚜렷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오는 14일(금) 밤 10시 1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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