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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 사진=filmlinc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홍상수 감독과 연인 김민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불참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그의 불륜 상대이자 연인인 배우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해당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에 6년 연속 초청됐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달 임신 소식과 함께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만삭으로 레드카펫을 밟을 김민희의 모습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이들은 여론을 의식한 듯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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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됐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은 지난 1985년 현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는 ‘불륜’이 됐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마이웨이’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만 참여하고 있고, 홍 감독 역시 국내 공식석상 대신 해외 유수영화제 행사에만 참석 중이다.
다만 두 사람은 해외 영화제에 꾸준히 동반 참석하며 ‘투샷’을 공개했던 바, 이날 전해진 불참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독일 베를린 일대에서 오는 23일까지 10박 11일간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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