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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커넥트픽쳐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오는 3월 19일 3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가 영화에 담긴 민중가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1992년, 삼형 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파업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뜨거운 함성을 외쳤던 노래패 들꽃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故) 이내창·이철규·김귀정 열사와 고(故) 김경호 위원장 등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되살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대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연대를 보여준다.
최근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등 케이팝이 MZ세대의 민중가요 플레이리스트가 되며 광장에서 울려 퍼졌다.
영화에는 80-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민중가요가 등장한다.
‘사계’, ‘오월의 노래’, ‘그날이 오면’, ‘동지가’, ‘바위처럼’, ‘전화카드 한 장’, ‘철의 노동자’, ‘임을 위한 행진곡’, ‘나의 친구야’, ‘우산’, ‘전노협진군가’ 등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목소리로 이어지는 11곡의 민중가요가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영화만을 위한 오리지널 곡인 ‘들꽃처럼’, ‘꿈꾸는 고래’ 2곡도 새롭게 선보인다.
노래패 들꽃소리로 출연하는 김정연, 윤동원 배우를 비롯한 배우들이 수준급 실력으로 직접 노래를 불렀다.
특히 주제곡 ‘들꽃처럼’은 희망과 꿈을 찾는 대학생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조정래 감독은 “수많은 시민·노동자·학생들의 피땀으로 일궈진 그 시절 이야기와 노래를 통해 민중이 주인 되고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 우리나라의 힘을 영화에서 복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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