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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서 뭘 볼까, ‘브루탈리스트’ VS ‘캡틴 아메리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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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주한 헝가리 출신 건축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브루탈리스트'.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미국에 이주한 헝가리 출신 건축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브루탈리스트’.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오스카냐, 마블이냐.’ 예술성과 상업성의 점정에 선 작품들이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관객과 만남을 기다린다. 지난 12일 개봉한 브래디 코베 감독의 ‘브루탈리스트’와 줄리어스 오나 감독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상영 중이다.

●’브루탈리스트’, 전쟁과 이민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

‘브루탈리스트’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수상 후보다.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 달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브루탈리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으로 건너온 헝가리 출신의 비범한 건축가 라즐로 토스(에이드리언 브로디)의 건축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홀로코스트(유대한 대학살) 생존자로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온 미국에서 이민자의 설움을 느끼며 건축 설계에 몰두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브루탈리스트’는 전쟁과 이민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의 본질과 인간의 이면을 탐구한다.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실존 인물을 연기한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주인공 라즐로 토스 역을 실감나게 표현한다. 브로디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2003년 그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긴 ‘피아니스트’도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그가 또 한 번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을 모은다.

‘브루탈리스트’의 러닝타임은 총 215분으로 무려 3시간35분에 달한다. 이 러닝타임에는 영화 상영의 일부로 삽입된 15분간의 인터미션이 포함돼 있다. ‘브루탈리스트’의 방식이 점점 더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새로운 흐름을 이끌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크리스 에번스에서 앤서니 매키로 주연을 교체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크리스 에번스에서 앤서니 매키로 주연을 교체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대 캡틴 아메리카의 시대 개막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올해 첫 마블 영화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도 불리는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아이언맨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네 번째 작품이다. 앞서 ‘퍼스트 어벤져'(201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가 관객을 만났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크리스 에번스에게서 캡틴 아메리카를 넘겨받은 앤서키 매키 주연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앞선 작품들과 구분된다. 매키의 캡틴 아메리카는 2021년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팔콘과 솔져’를 통해 먼저 공개됐지만 영화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군 장성 출신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 정부에 협력하던 중 발생한 국제적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2대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팔콘이자 샘 윌슨(앤서니 매키)의 성장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낸다. ‘슈퍼 솔져’라는 생체 실험의 결과로 강력한 신체와 힘을 가진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번스)와 달리 윌슨은 평범한 인간. 이 때문에 전임 캡틴 아메리카와 비교를 당하며 고민하고 갈등하는데, 자신의 한계를 나름대로 극복해나가는 윌슨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대 교체된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가 유효할지는 좀 지켜봐야 하겠지만,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개봉 직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틀 간 누적 관객 20만명을 기록했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도 14일 오후 1시 기준 40%(예매관객 수 14만명)를 넘기며 개봉 첫 주말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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