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이기적인 선택이었다”
박선영의 먹먹한 고백
![사진 = 박선영 (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fd4a42f8-ef5f-4ff7-a67e-4b8ddfc67492.jpeg)
배우 박선영이 오랜 시간 결혼을 미루어온 이유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그는 최근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배우 김일우와 함께 속마음을 나누며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박선영은 결혼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여배우가 결혼하면 곧 은퇴를 의미했다”고 말하며 결혼을 고민할 시기에 일이 우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를 부양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번 돈으로 아버지를 모셨는데, 남들이 볼 때는 그걸 부담스럽게 느끼더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사진 = 박선영 (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be09a418-92b1-45de-bde1-b9224642704d.jpeg)
그러면서 “결혼은 이기적인 선택 같다. 그렇게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덤덤히 말했다. 홀로 생활하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털어놨다.
박선영은 “혼자 사는 게 좋기만 한 건 아니다. 병원 갈 때 보호자가 없으면 좀 슬프다”고 말했다. 또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친구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무슨 일 있으면 들어오라고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년도 기꺼이 기다릴 남자
![사진 = 김일우, 박선영 (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0507a5f7-4a05-4797-bece-9d314717c16d.jpeg)
해당 방송에서 박선영과 김일우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한층 가까워졌다. 김일우는 박선영을 소개하며 “항상 보고 싶고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약 10년 전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오랜 시간 편한 사이로 지내왔다. 하지만 김일우는 “가끔 둘이 있으면 묘한 감정이 들 때가 있다”며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사진 = 김일우 (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80bb2146-3914-4e6e-9dc9-3b5f786fbc69.jpeg)
이날 대화 중 김일우는 박선영의 결혼 계획을 슬쩍 물었다. 박선영이 “10년 안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자 김일우는 “그때까지 못 가면 그냥 나한테 와”라며 즉석에서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김일우는 “내가 남자로 다가가는 게 어색하고 부끄러웠다. 선영이도 같은 마음일 것 같다”며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결혼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한 효녀였네요”, “이거 드라마야, 현실이야? 왜 설레는 거냐고”,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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