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마이데일리 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daf62e66-e16a-4c44-a90c-57521c2666eb.jpeg)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NJZ라는 새로운 팀명을 공개한 그룹 뉴진스가 일본 언론을 통해 새 출발의 심경과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일본 TV아사히·ANN 종합 뉴스프로그램 보도스테이션은 지난 7일 뉴진스와 단톡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는 뉴진스가 새 이름 NJZ를 발표한 뒤 일본매체와의 첫 인터뷰다.
![TV아사히·ANN 종합 뉴스프로그램 보도스테이션/유튜브 채널 'ANNnewsCH' 영상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1d4ec38c-9c3f-42f8-8a3c-0287dd9fa2a9.jpeg)
공개된 영상에서 혜린은 NJZ라는 새 이름에 대해 “이 이름에는 우리 민지, 하니, 해인, 다니엘, 혜린 우리 다섯 명 개개인의 본질을 담고 있다. 그리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우리의 성격을 상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뉴진스가 NJZ라는 이름을 발표한 것 지난 2월 7일이다. 하니는 “우리는 NJX 활동을 재밌게 하고 싶었다. 팬분들만 알수있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 데뷔날짜가 7월 22일이고 오늘이 2월 7일이다. 데칼코마니 같이 의미심장하면서 재밌어서, 발표하기에 딱 완벽한 날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다 같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민지는 “퍼펙트 데이(Perfect Day)”라며 거들었다. 하니 또한 “아주 완벽하다”며 민지를 바라보며 “칸페키(かんぺき)?”라고 물었다.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인 만큼 일본어로 ‘완벽’이라는 뜻을 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지가 웃으며 “칸페키(かんぺき)”라고 확인해주자 하니는 “칸페키(かんぺき)”라며 박수쳤다. 다니엘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기도 했다.
다만 팬덤명칭은 여전히 버니즈(Bunnies)를 사용한다. 다니엘은 “맞다. 그대로갈 것 같다”며 “우리가 최근에 센스있는 분들이 버니즈를 BNZ라고 쓰시는 분들이 있다. 그게 너무 재밌고 센스있었다. 그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둘 다 너무 좋다”고 웃었다.
하니는 “약간 절친들의 호칭처럼 우리랑 맞춰서 사용하셨더라. 너무 재밌고 귀엽다고 생각해서 우리도 BNZ를 많이 언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TV아사히·ANN 종합 뉴스프로그램 보도스테이션/유튜브 채널 'ANNnewsCH' 영상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ccc4b0ac-0fde-4fff-80c1-69aef4f3b412.jpeg)
민지, 하니, 해인, 다니엘, 혜린 다섯명은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의 계약 위반을 이유로 전속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새로운 출발에 대해 민지는 “지금 한국에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실어주는 언론이 정말 적다. 이에 굴하지 않고 즐겁게, 포기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인은 “팬 여러분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싶다. 일본에서의 활동 계획도 있다. NJZ로서 버니즈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 기대해주세요, 버니즈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끝으로 민지는 “나는 도쿄돔에서 우리의 음악을 부른 순간이 아직도 정말 꿈만 같다.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모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도 응원해주세요. 우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민지, 하니, 해인, 다니엘, 혜린 다섯명은 기존 팀명 뉴진스가 아닌 NJZ로 활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3월 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에 출연해 NJZ로서 신곡 발매도 예고했다.
또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우리를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하이브, 어도어와의 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강한 독립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도어는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어가 다섯명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은 오는 3월 7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은 오는 4월 3일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