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채연 (하얼빈=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398c3608-c05d-4200-9411-68fd02a2eff9.jpeg)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한국의 간판 선수 김채연(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메달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김채연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39.82점과 예술점수(PCS) 32.06점을 합쳐 총점 71.88점을 기록했다.
이는 그녀가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기존 개인 최고점인 71.39점을 0.49점 초과한 결과다.
이번 쇼트프로그램 순위는 이날 오후 모든 참가자들이 연기를 마친 뒤 확정된다.
김채연은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선보이며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첫 과제였던 더블 악셀을 완벽히 수행한 데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처리해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후반부에서는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트리플 플립과 레이백 스핀, 스텝 시퀀스 등을 완벽히 소화했다.
![사진 = 쇼트 연기 마친 김채연 (하얼빈=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03/image-83272c43-fa0e-4200-a937-24990fcce098.jpeg)
특히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클린하게 연기를 마친 그녀는 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며 밝게 미소 지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서영(수리고)은 TES 26.16점, PCS 26.07점, 감점 1점을 포함해 총점 51.23점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김채연의 성과는 한국 피겨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으며, 남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안정된 연기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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