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영화 ‘더 캐니언’으로 뭉쳤다.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와 마일스 텔러가 주연한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더 캐니언'(The Gorge)가 오는 14일 공개한다. 국내 팬들로부터도 사랑받는 두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더 캐니언’은 최정예 저격수 드라사(안야 테일러 조이)와 레비(마일스 텔러)가 통신이 차단된 거대한 협곡 양쪽이 자리한 감시탑에 각각 배치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들의 임무는 협곡에 숨은 알 수 없는 적에 맞서 세상을 보호하는 일이다. 단절된 공간에 머물던 두 사람은 서로 공감대를 나누면서 위기에 맞선다. 연출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 감독이 했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허먼으로 알려진 배우다. 체스 천재 엘리자베스 허먼의 이야기로, 안야 테일러 조이는 이 작품으로 2021년 골든글로브 TV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TV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조지 밀러 감독의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퓨리오사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퓨리오사를 재해석한 안정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마일스 텔러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2014년 영화 ‘위플래쉬’의 주인공 드러머 앤드류로 각인된 배우다. 최고의 지휘자이자 최악의 교수인 플레쳐(J.K. 시몬스) 밑에서 악바리 근성으로 드럼을 연습하는 모습으로 숨 막힐 듯한 연기를 펼쳤다. 2022년에는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구스의 친아들 루스터로 출연해 국내서 823만 관객 동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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