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생일을 맞은 가운데, 그의 아내 박지연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수근.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2fa60e0a-750b-4613-881d-292dd07842d5.png)
해당 글과 함께 박지연이 올린 것은 이수근의 사진. 사진 속 이수근은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오늘(10일)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개인 채널에 “언제까지 이렇게 축하해 줄 수 있을까 짐이나 되지 말아야지 하는 어두운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 부푸는 혈관과 커지는 심장에 점점 힘들어지지만, 오늘 하루 투석을 잘 끝낸 것에 감사하며 보내는 일상들”이라고 적었다.
이어서 박지연은 “건강이 다할 때까지 제가 미역국을 끓여 드릴게요. 생일 축하해요, 여보”라고 덧붙이며 이수근의 생일을 축하했다.
끝으로 박지연은 “기쁜 날 더 슬퍼지는 아이러니한 날들”이라고 적어 많은 이들을 걱정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진 속 이수근이 생일을 맞아 환하게 웃고 있다.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74916cfb-349d-4a74-83c8-70c6ccbf67ae.png)
한편 박지연은 2008년 이수근과 결혼 후 둘째 임신 당시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은 뒤, 2021년 신장 재이식 수술 권유를 받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023년 8월에는 자신 인스타그램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38kg이었던 제가 60kg까지 거의 두 배가 늘었던 적이 있으니까요. ‘나는 아프니까 어쩔 수 없어’ 하고 저를 놔버린 거 같아요. 지금은 순환 위주의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신경 쓰고 있어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5a41cdd0-5781-44d3-b55d-666557f35dc4.png)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저는 11년 전쯤인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받아 양쪽 인공관절이거든요? 저녁 약속 중에 그냥 아빠 다리 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서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이에요”라고 전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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