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시그널’ 시즌2가 2026년 방영을 확정했다.
![시그널의 한 장면 / 유튜브 샾잉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28/image-cfa74070-8cdf-4664-8cf6-02487da76b5e.jpeg)
2016년 방영된 시즌1이 한국 장르물의 역사를 새로 쓴 명작으로 평가받는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 ‘시그널’ 시즌2, 2026년 편성 확정
2월 10일 서울 마포구 CJ ENM에서 열린 ‘CJ ENM 콘텐츠 톡 2025’ 행사에서 박상혁 CJ ENM 미디어사업본부 채널사업부장이 ‘시그널’ 시즌2의 제작 및 편성을 공식 발표했다.
배우 김혜수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그널’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을 맡은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김은희 작가와 함께 오랫동안 시즌2를 준비해 왔으며, 2026년 tvN 개국 20주년을 맞아 대표작 ‘시그널’을 다시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 시즌1, 역대급 명작으로 자리 잡아
![시그널 포스터 / tv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28/image-1220fe4d-775c-4eb9-ba44-4ed39ab10a32.jpeg)
2016년 방영된 ‘시그널’ 시즌1은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이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형호 유괴사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 등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제 사건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뤄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무전으로 연결돼 사건을 해결하는 독창적인 설정이 돋보였다.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명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평균 시청률 13.4%,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2 제작을 바라는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시즌1의 결말이 열린 결말로 끝나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극 중 장기 미제 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형사 차수현(김혜수),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 등이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 시즌2 캐스팅: 원년 멤버와 새로운 멤버 ‘안재홍’ 합류
시즌1의 핵심 배우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은 시즌2에도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배우자 장항준 감독은 한 유튜브 예능에서 “얘기하면 안될 것 같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거기 나왔던 분들이 다 한다”고 흘렸다. 세 배우 모두 그간 여러 인터뷰와 공식 석상에서 시즌2 제작을 간절히 원한다는 뜻을 밝혀왔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가 있다. 바로 안재홍이다.
![배우 안재홍 /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28/image-98e0a5c1-d50a-4257-8662-49e4703a667f.jpeg)
안재홍은 시즌2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기존 캐릭터들과 새로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정확한 캐릭터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가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안재홍은 영화 ‘소셜포비아’, ‘시간이탈자’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고, 드라마 ‘멜로가 체질’, ‘마이 드림’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그널’ 시즌2에서는 기존 캐릭터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극에 녹아들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시그널 시즌2, 어떤 이야기 펼쳐질까
‘시그널’ 시즌1은 장기 미제 사건을 다루면서도, 단순한 범죄 수사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드라마였다.
시즌2 역시 미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강렬한 스토리와 새로운 반전이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즌1에서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시즌1 결말에서 이재한 형사의 생사 여부, 박해영과 차수현이 과거를 바꾸면서 얻게 된 새로운 현실, 무전이 다시 연결될 가능성 등이 주요한 이야기의 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 CJ ENM, 역대급 투자… ‘시그널2’ 기대감 커져
CJ ENM은 올해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아 1,500억 원 이상 추가 투자를 단행, 역대 최대 규모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tvN과 티빙을 포함해 약 65개의 드라마 및 예능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그널’ 시즌2는 그중에서도 핵심 작품으로 꼽힌다.
더 많은 작품을 만들고, 새로운 시도를 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시그널’ 시즌2 역시 글로벌 팬들에게도 강한 임팩트를 남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드디어 돌아오는 ‘시그널’ 시즌2. 원년 멤버들의 귀환과 안재홍의 합류로 또 한 번 한국 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누리꾼들의 반응
‘시그널’ 시즌2 편성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기승전결도 완벽하고 스토리랑 연출도 탄탄, 배우분들 연기력 미쳤다. 난 이렇게 완벽한 드라마 시그널 말고 본적이 없다”, ” 진짜 내가 지금까지 본 드라마 중에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몰입도 100% 그리고 늘 소름 돋았던 드라마는 시그널이 처음이다”고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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