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디렉터스 컷’이 개봉 7주 차에 한국을 찾은 타셈 감독과 4일간의 내한 행사에 쏟아진 뜨거운 반응으로 11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을 위해 태어난 영화임을 증명,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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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의 GV라는 빠듯한 일정에도 다양한 상영관에서 ‘더 폴: 디렉터스 컷’을 관람한 감독은 한국 관객의 애정과 진심을 피부로 느꼈다며 “제가 감히 아기를 낳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정말 힘들게 낳은 아기(영화)를 모두가 못생겼다고 했는데, 20년이 흘러 한국 여성 관객들이 갑자기 등장하더니 당신 아기 너무 예쁘다며 큰 사랑을 주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야기하기’를 주제로 한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의 창시자답게 진중함과 유머를 오가는 타셈 감독의 탁월한 입담은 청중을 매료시켰다. 관객들 역시 허를 찌르는 예리한 질문부터 창작자로서의 고민까지 폭넓은 질문으로 그를 자극해 “한국 관객만큼 훌륭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본 적이 없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 영화를 보고 영화계 종사자, 뮤직비디오 감독, 작가가 된 ‘더폴키드’부터 다시 한번 살아갈 희망을 찾은 이까지 ‘더 폴: 디렉터스 컷’으로 새 삶을 얻은 ‘한국의 무법자’의 사연에 타셈 감독은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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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만남을 마친 타셈 감독은 배급사 오드(AUD)를 통해 “제 아기(영화)가 놀라운 문화를 가진 한국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지금 편지를 읽으며 아기처럼 울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한 무신론자의 영혼을 움직였습니다. 저는 완전히 붕괴되었고, 제가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와 한글로 쓴 “감사합니다”를 공개해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로, 18년 만의 4K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보다 완벽해진 감독판이다. 전국 CGV와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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