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검은 수녀들로 화제를 모은 송혜교가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배우 공유와 송혜교 (왼쪽부터) / 공유, 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28/image-bf2cc8f9-b793-4e15-afc9-4883a2d58eb9.jpeg)
넷플릭스 새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가제)는 송혜교, 공유, 차승원, 이하늬, 김설현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700억 원대의 대작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것 없지만 성공을 꿈꾸는 이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폭력과 야만이 난무하던 시대,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잡으려 몸을 던진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 투 하트’, ‘치즈인더트랩’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윤정 감독이 맡아 기대를 모은다.
주연은 송혜교가 맡는다. ‘더 글로리’,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으로 사랑받은 송혜교는 극 중 민자로 나선다. 어린 시절부터 고된 삶을 살아오며 누구보다 강한 내면을 지닌 인물로, 음악 산업에서 성공을 꿈꾸며 도전하는 캐릭터다. 노희경 작가와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천천히 강렬하게'(가제)의 주연 라인업 / 넷플릭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28/image-297365f8-2689-43e7-bf11-2b99f5653738.jpeg)
공유는 민자의 오랜 친구이자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는 동구 역을 맡는다. ‘도깨비’, ‘커피프린스 1호점’, ‘오징어 게임2’, ‘트렁크’ 등을 거쳐온 공유는 자유롭고 예측 불가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다. 민자의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는 순애보적 면모도 지녔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이윤정 감독과 다시 만난다.
김설현은 민자와 복잡한 관계를 맺는 민희로 등장한다. 순진한 모습부터 반항적인 태도까지 다층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승원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길여 역을 맡는다. 그의 손을 거친 가수들은 모두 성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다시 노희경 작가와 함께한다.
이하늬는 가수를 꿈꾸는 민희의 엄마 양자로 분한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인물이다. ‘열혈사제’, ‘밤에 피는 꽃’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친 이하늬는 이번 작품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탄탄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천천히 강렬하게’는 총 22부작으로 제작비 규모가 약 7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라인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혜교와 공유의 만남이라니 진짜 미쳤다”, “안 봐야 할 이유가 없다. ‘조명가게’에서 설현도 연기력 미쳤다. 이번 작품도 너무 기대된다”, “노희경 작가 작품이라면 꼭 보게된다. 대사가 주옥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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