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지난 2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KIM JUN SU Village 15(김준수 빌리지 15)’라는 타이틀로 뮤지컬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8,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한 이번 팬미팅은 다채로운 코너와 토크, 뮤지컬 넘버 라이브 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 15주년을 더욱 의미 있게 되짚었다.
이번 팬미팅은 김준수가 지난 15년간 연기한 10개 작품 속 캐릭터들을 10개의 단지로 구성하고, 팬들이 입주한다는 설정을 더한 ‘빌리지 15’ 세계관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공연 전부터 포스터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팬미팅 당일에는 ‘분양사무소장 김준수’의 명함과 각 캐릭터의 명대사가 담긴 입주 환영 메시지 카드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제공해 세계관을 이어가 과몰입을 극대화했다.
이번 팬미팅은 가수 김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 김준수로서 걸어온 15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에 김준수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팬미팅의 포문을 열며 웅장한 연주 속에서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의 넘버를 선보였다. 15년 전 첫 무대의 감동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며,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동시에 본격적인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김준수의 부탁에 함께한 개그맨 이용진의 사회로 ‘뮤지컬 어워즈’, ‘샤루마블’, ‘도전! 샤든벨’, ‘빌리지 15 반상회’ 등 다채로운 코너들을 통해 15년간 연기한 캐릭터 중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 주인공에게 시상을 하거나, 반상회를 통해 입주민 대표 캐릭터를 선정하는 등 각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팬들이 몰랐던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준수는 “우리 팬분들이 계시는 날에는 유독 뜨거운 호응과 응원을 보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요즘 들어 동료 배우분들에게 자주 듣는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하고, 팬분들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다. 이 자리를 빌려 팬 여러분이 저의 자랑이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뮤지컬 ‘알라딘’의 넘버 ‘Proud of your boy’를 열창해 지금처럼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하며 깊은 감동을 안겼다.
김준수는 오는 6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알라딘’으로 관객들을 계속해서 만난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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