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2월 28일(금)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앞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미키’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미키 17’이 ‘미키’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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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같은 얼굴-이름-기억 가진 ‘미키17’·’미키18’로 180도 다른 매력/워너브러더스코리아㈜ |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같은 얼굴, 다른 번호표를 단 ‘미키 17’과 ‘미키 18’을 보여준다. ‘미키’는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온갖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고, 죽으면 기억과 생체 정보를 저장한 채 새로 프린트되는 소모품인 ‘익스펜더블’로, 지구에서는 이미 불법이다. 인류의 행성 개척을 위해, 한 행성 당 오직 1명의 익스펜더블만 허용되고 둘 이상이 공존할 수 없으며 적발될 시 영구 삭제된다. 그러나 ‘미키 17’이 임무 수행 중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며 두 명의 ‘미키’는 아슬아슬한 공존을 시작한다. 스틸 속 한 화면에 함께 담긴 ‘미키 17’과 ‘미키 18’의 모습은 같은 얼굴, 같은 이름, 같은 기억을 가진 두 명의 ‘미키’ 앞에 닥칠 운명을 궁금하게 한다. 또한 자연스럽게 함께 있는 두 미키의 모습은 ‘미키 17’의 결정적 설정이자, 로버트 패틴슨의 1인 2역을 함께 찍는 촬영이 어떻게 이루어졌 을지도 궁금하게 한다.
직업이라는 이유로 죽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어수룩하고 모든 것에 미안해하는 ‘미키 17’과, 반항적이고 직진하는 ‘미키 18’.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선보일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더 배트맨’, ‘테넷’, ‘브레이킹 던’ 시리즈,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 블록버스터의 핸섬하고 멋진 캐릭터로 한국 관객을 먼저 만났다. 여기에 그는 ‘굿타임’, ‘하이 라이프’, ‘라이트하우스’ 등 개성 강한 인디 영화의 현실감 넘치고 복합적이며 때론 찌질하기까지 한 캐릭터를 포함해, 장르도 규모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미키 17’과 ‘미키 18’로 로버트 패틴슨은 그의 연기력을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미키’는 자신이 영웅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영웅이다. 이런 캐릭터가 있다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 이라며 ‘미키’ 캐릭터만의 매력에 대해 설명한 로버트 패틴슨. ‘미키 17’과 ‘미키 18’로 1인 2역을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목소리 실험을 거치고, 이빨과 볼에도 특수분장을 하고, 걸음걸이까지 연구하는 등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로버트 패틴슨은 이번 작품에서 그의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언제나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재미와 메시지를 함께 보여준 봉준호 감독, 그리고 180도 다른 매력의 ‘미키 17’과 ‘미키 18’의 1인 2역을 선보일 로버트 패틴슨의 만남이 기대되는 영화 ‘미키 17’은 2월 28일(금) 한국에서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난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 봉준호 감독,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는 내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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