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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된 추영우의 책임감 [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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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것 이상으로 책임질 게 많다는 걸 느껴…말 하나, 행동 하나에 더 신중을 기하고자 한다.”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연이어 흥행하면서, 출연 배우인 추영우가 ‘대세’로 떠올랐다. ‘옥씨부인전’에서는 배우 임지연과 애틋한 멜로를 완성해 여심을 저격했다면, ‘중증외상센터’에서는 배우 주지훈과 함께 능청스럽게 활약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감사함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낀다는 추영우는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종영한 ‘옥씨부인전’에서 추영우는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와 현감 성규진(성동일 분)의 아들 성윤겸을 오가며 1인 2역으로 활약했다. 천승휘를 통해선 옥택영(임지연 분)과의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나갔다면, 성윤겸을 통해선 성소수자의 아픔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사극이라는 쉽지 않은 장르에,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제이와이드컴퍼니
ⓒ제이와이드컴퍼니

“처음에 1인 2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연기적으로 도전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다. 둘의 차이를 극명하게 둬서 보는 사람들이 헷갈리지 않게 해야겠다는 것에 우선 초점을 맞췄다. 그 간극을 넓히는데 집중했다. 서 있기만 해도 승휘, 윤겸이 구분할 수 있도록 디테일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시청자들이 승휘, 윤겸 차이점을 저보다 디테일하게 분석을 해주시더라. 원동력이 생기고, 다음엔 더 잘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 추영우는 악기 연주와 춤사위를 즐기는 천승휘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설명해 그가 ‘옥씨부인전’으로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실감케 했다. 그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반복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도 느끼게 했다.

“(캐릭터는) 3개월 정도 준비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나가서 춤, 노래를 배웠다. 그 와중에 윤겸으로 무예와 승마, 활쏘기도 배웠다. 두 번은 못 해볼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즐거웠다. 그런데 어려웠던 점은, 그냥 노래도 어려운데 한국의 전통 소리를 해야 해서 힘들었다. 그들은 정말 장인이시지 않나. 개인 레슨을 받아도 감히 제가 따라 할 수가 없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다면 더 잘해 보고 싶다.”

종영 이후엔 더 바빠졌지만, 그만큼 커진 관심엔 감사했다. 시청률 10%를 넘기며 사랑을 받은 ‘옥씨부인전’에 이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추영우 또한 ‘대세 배우’로 발돋움한 것. 이에 2025년에만 무려 3편의 작품에 출연을 확정한 추영우지만, 아직은 자신을 향한 관심과 칭찬이 부끄럽고 또 신기했다.

ⓒ옥씨부인전 스틸
ⓒ옥씨부인전 스틸

“이번 연휴엔 촬영 때문에 이틀 정도밖에 못 쉬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연락을 정말 많이 주셨다. 형, 선배님들께 칭찬을 많이 받았다.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게 처음이라 조심스러워서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 헬스장에 한 번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 운동을 하고 있는데 와서 ‘맞죠’라고 말을 해주신 분도 계셨다.”

커진 무게감을 실감하며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 최근 과거 연기를 공부하던 대학생 시절, 우연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제작진과 인터뷰를 한 것이 다시금 화제 되는가 하면, 노출을 주 콘텐츠로 하는 인플루언서들을 팔로우한 것이 논란이 됐는데, 이 과정을 보며 그 또한 놀라고, 두려웠다. 인플루언서 팔로우 논란에 대해선 “그들을 팔로우하거나, 혹은 팔로우 취소를 하지 않은 것에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앞으로 더욱 신중해질 것을 약속했다.

“제가 연예인은 처음인지라,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 것 같다. 알아야 할 것도 많은 것 같다.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책임질 게 많다는 걸 느꼈다. 많은 관심을 주시는 만큼 말 하나, 행동 하나에 더 신중을 기하고자 한다. 스스로 다잡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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