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 844화 방송 정보를 알아보자.
EBS1 ‘극한직업’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직업군을 조명한다. 밤샘과 야근이 일상인 직업, 밤낮이 뒤바뀌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장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신체에 부담이 크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하루를 통해 그들의 고충과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8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 844화에서는 초콜릿, 꽃다발 등을 살펴본다.
전국 최대 규모의 화훼시장에서는 2월 졸업식과 입학식 준비로 매일 밤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오후 3시가 되면 전국의 화훼농가에서 올라온 꽃들이 빼곡히 경매장에 배치되는데, 평균 1년 경매액이 무려 약 1500억 원! 꽃 종류만 천여 종이 넘는다. 오후 11시 30분 경매가 시작되면 꽃을 경매하는 경매사는 물론 중간도매상 그리고 운송팀이 바짝 긴장하는데, 특히 경매하자마자 꽃들을 특수번호로 표기하고 각 중매상인들에게 운송하는 일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도매 꽃시장에 맨몸으로 꽃 상자를 들고 수십 번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데, 그렇다 보니 반팔 반바지는 필수라고! 꽃 배송이 끝나면 중간도매상인들이 바빠진다. 수십 가지의 꽃을 종류에 맞춰 분류해서 정리하는데, 이때 꽃 종류에 따라 보관 방법이 다르다. 꽃 특성에 맞춰서 가지를 자르고 물을 올려주고 비닐 포장을 하느라 꼬박 밤을 새워야 한다. 하루 평균 6시간을 넘게 계속 서서 바쁘게 일과 씨름하다 보면 허기가 져도 대충 때우기 일 수다. 그런가 하면 하루 수백 개의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이들도 있다. 졸업 시즌을 맞아 매일 아침 8시부터 새벽시장에서 들여온 꽃들을 컨디셔닝하고 꽃다발을 만드는데, 총 10명이 넘는 플로리스트들이 꽃 컨디셔닝부터 꽃다발 디자인과 꽃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분업화해서 작업하고 있다. 매일 택배 배송 시간에 맞춰 수백 개의 꽃다발을 만들어야 하므로 속도는 생명이다! 40여 초 만에 꽃다발을 포장하는 것을 물론 디자인까지 신경 써야 하는 노하우가 필요한데, 한 다발을 꽃을 만들기 위해서 밤낮으로 사투 중인 이들을 따라가 본다.
2월 하면 밸런타인데이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사랑을 전달하는 데 대표적인 선물인 달콤한 초콜릿! 2월을 맞아 초콜릿 전문점들이 전쟁 중이다. 을왕리의 한 초콜릿 전문점은 초콜릿 음료는 물론 초콜릿 빵, 초콜릿 퐁뒤를 비롯해 수십 가지가 넘는 초콜릿 상품을 선보이는데. 달콤한 초콜릿을 맛보기 위해선 공정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수입된 초콜릿을 중탕시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 중탕 된 초콜릿은 생크림을 섞거나 견과류를 넣는 등 다양한 형태와 모양으로 만들어지는데, 2월에 팔려나가는 초콜릿 양만 3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중탕 된 초콜릿을 최상의 맛으로 끌어올려 주는 템퍼링 작업부터 다양한 틀에 넣어서 만드는 초콜릿 세상!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은 험난한 노동이다. 특히 템퍼링 된 초콜릿을 넣어 한참을 팔로 저어주는 아몬드 초콜릿을 만들고 나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곤 한다. 한편, 10여 년 전 초콜릿의 진가를 알고 강원도 고성에서 특별한 초콜릿을 만드는 이도 있다. 이곳은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콩을 수입해 직접 카카오콩을 말리고 로스팅한 후, 콩을 갈아서 만드는 정통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는데, 첨가물을 넣지 않은 100% 다크 초콜릿을 만들다 보니 과정이 일반 밀크초콜릿보다 두 배나 많이 걸린다고 한다. 카카오 콩을 로스팅하고 분쇄한 다음 72시간 동안 갈아서 만드는 자연 그대로의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다. 한 입의 달콤한 초콜릿을 위해 소리 없이 싸우고 있는 이들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EBS1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844화 방송 정보는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방송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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