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 엔딩.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500m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땄다.
![8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올 포디움을 달성하고 있다. 2025.2.8.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73a81dab-da6a-42c6-b2c6-217c968934d1.jpeg)
43초01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최민정(성남시청)이 금메달을, 43초105 김길리(성남시청)가 은메달을, 43초203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 뒤를 중국의 왕신란, 일본 리나 시마다가 이었다.
![8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있다. 2025.2.8.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583ee386-adaf-49a7-ae6c-fc614dcecfef.jpeg)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했다. 아시아 신기록(42초885)을 보유 중인 최민정이 가장 앞으로 치고 나갔고, 김길리와 이소연이 2위 경쟁을 벌였다. 김길리는 두 바퀴를 남겨두고 2위로 올라섰다. 결국 세 선수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여자 500m는 한국 쇼트트랙의 독무대가 됐다.
![8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올 포디움을 달성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이 각각 금, 은, 동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2.8.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2-0041/image-04dd7018-2837-4b8d-8e09-e6218b37c9b7.jpeg)
한편 최민정은 앞서 치른 혼성계주에 이어 여자 500m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 김길리도 혼성계주와 여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여자 500m 은메달까지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