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고 서희원 / 구준엽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9f343faa-2c2c-47dc-97e2-4bbd0bc335e4.jpeg)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김송도 구준엽의 절절한 사랑 고백에 눈물을 훔쳤다.
8일 구준엽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영원히 사랑해’라는 문구와 함께 슬픈 멜로디의 피아노곡을 배경음으로 올렸다. 가족과 일본 여행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내 고(故) 서희원을 향한 마음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강원래의 아내인 가수 겸 방송인 김송은 이 게시글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김송은 ‘오빠가 치는 거구나’라고 댓글을 달았다. 음원을 튼 게 아닌 구준엽의 연주라고 알아차린 것. 그룹 클론 활동 이후 DJ로 전향한 구준엽은 작곡을 위해 피아노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래가 구준엽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강원래 인스타그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5/image-ec102a00-8f32-4c21-9886-4c27aa678954.jpeg)
이런 가운데 강원래도 구준엽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위로를 전했다. 강원래는 이날 ‘준엽이 만나면 함께 많이 울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길 바랄 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원래와 구준엽이 나눈 대화 메시지가 담겼다. 강원래는 구준엽에게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냐.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 잘 챙겨라’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에 구준엽은 ‘고마워 원래야. 잘 견뎌볼게. 통화하면 울 것 같아서 그냥 카톡 보낸다’며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래는 ‘힘내자 준엽아’라고 다시 한번 격려하며 클론의 히트곡 ‘쿵따리 샤바라’ 가사를 덧붙였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1998년 대만에서 만나 1년간 열애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서희원이 지난 202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서희원은 전 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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