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득녀’ 신현준, “이혼 날짜?” 돌발 ‘질문’에 당황

절친 정준호와의 티키타카에서 불거진
뜻밖의 이혼설 해프닝

배우 신현준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30년 지기 절친 정준호와의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혼설이 불거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신현준과 정준호가 출연해 영화 ‘귀신경찰’ 시사회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절친인 신현준을 위해 하루 동안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 두 사람은 오랜 세월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신현준은 정준호에게 “결혼한 거 후회하지 너?”라고 물었고 정준호는 “너는 이혼 날짜 잡았어?”라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응수했다. 

이 대화를 계기로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은 두 사람은 부부 사이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지만, 결국엔 아내와 가족을 향한 애정 어린 이야기로 마무리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막내딸의 결혼식을 위해

실제로 신현준은 가족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54세의 나이에 늦둥이 딸을 얻은 신현준은 딸을 얻은 이후 건강을 위해 금주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막내딸이 결혼할 때 오빠들 손이 아닌 아빠 손을 잡고 입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날 이후로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밝혔다.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그의 금주 생활은 딸을 향한 깊은 사랑을 짐작하게 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저 나이에 어린아이처럼 장난칠 수 있는 두 사람 우정이 부럽다”, “신현준 보면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진다”, “술 끊기 힘든데 진정한 딸바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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