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의 박보검. 사진제공=넷플릭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9/image-803998a2-5516-4942-ad12-6700c0e9c350.jpeg)
배우 박보검이 비슷하지만 다른 청춘의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3월과 5월 연이어 주연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굿 보이’를 내놓는다. 박보검이 그리는 서로 다른 청춘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오는 3월7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는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소년 관식(박보검)과 소녀 애순(아이유)의 사랑와 성장을 그린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사계절을 배경으로 관식과 애순의 일대기를 4개의 막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제목은 ‘수고 했습니다’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박보검은 아이유와 함께 10대 시절부터 시작해 어른이 되기까지의 방대한 시간을 그린다. 관식은 성실하고 뚝심 있는 인물로, 순수할 정도로 순박하다. 당찬 포부로 주어진 삶에 순응하지 않는 애순과 인생을 함께 한다. 김원석 PD는 “박보검과 아이유의 케미스트리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호흡”이라며 “흔히 생각하는 박보검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뒤이어 5월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연출 심나연)를 내놓는다. 드라마는 11년 만에 부활한 메달리스트 특채로 경찰이 된 청춘들의 이야기다. 경찰이 된 주인공들이 지금껏 해오던 운동과는 사뭇 다른 세상의 부조리를 몸소 겪으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다. 박보검을 비롯해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등이 출연한다.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를 연기한다. 혜성처럼 등장한 복싱 실력자이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운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던 그는 경찰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면서 자신도 몰랐던 정의감을 발휘한다. 김소현은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로 호흡을 맞춘다. 지한나는 뛰어난 성적과 눈에 띄는 외모로 인기가 많았지만 악의적인 공격과 오해 탓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경찰의 길에 접어든 인물이다.
박보검이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나기는 햇수로 6년 만이다. 군입대 전인 2020년 주연한 tvN ‘청춘기록’ 이후 드라마를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 촬영에 집중한 두 편의 드라마를 올해 연이어 공개하면서 결실을 맺는다.
![드라마 '굿보이'에서 박보검은 복싱 금메달리스트에서 경찰로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윤동주를 연기한다. 사진제공=JT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089/image-dd10ee45-5f39-443d-b0bf-465a8b131ff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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