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나 때문에…” 이동건, 17년 만에 꺼낸 뼈 아픈 고백

리포테라 조회수  

“살아 있었다면…”
눈물로 털어놓은 이야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이동건이 세상을 떠난 동생을 떠올리며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가족 여행을 떠났다. 과거 온 가족이 함께했던 강원도 홍천을 다시 찾은 그는, 명절마다 더욱 깊어지는 그리움을 안고 조용히 부모님 곁을 지켰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은 부모님과 함께 동생을 추억하는 여행을 준비했다. 이동건의 동생은 17년 전 호주에서 유학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여행지는 생전 동생과 함께 갔던 유일한 장소였다. 이동건은 차 안에서 “준엽이랑 같이 갔던 유일한 여행지 아니냐”며 조심스레 운을 뗐고, 아버지는 “그때 준엽이가 고등학생이었다”며 짧게 답했다.

하지만 여행 내내 가족 간 대화는 많지 않았다. 이동건이 준비한 보양식과 액티비티에도 어색한 정적이 이어졌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17년 동안 이어졌던 죄책감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동건의 아버지는 “둘째가 나를 정말 싫어했다”며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아들이 학창 시절 게임에 빠지자 강하게 훈육했는데, 그 과정에서 부자 관계가 멀어졌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동건의 아버지는 “고등학교 때 너(이동건)는 네 길을 가고 있었으니까, 준엽이만큼은 공부를 끝까지 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더 엄하게 대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게임을 하도록 그냥 둘 걸 그랬다”고 후회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10년 동안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하며, “내가 잘못해서 둘째가 떠난 것 같았고,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둔 감정을 조심스레 정리했다. 어머니 역시 “준엽이를 잃고 나서 기억력이 많이 사라졌다”며 “홍천에서의 기억도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동건은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가 건넨 액자에는 AI 기술로 복원된 동생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동건은 “만약 동생이 살아 있었다면 이런 모습이었을 거다”라고 말했으며, 액자를 확인한 부모님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삼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부모님의 죄책감이 너무 안타깝다”, “가족 간 대화의 어려움이 느껴진다”, “이동건이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어떻게든 표현하려는 모습이 짠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시간 인기기사

리포테라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인터뷰] ‘브로큰’ 하정우가 가장 잘하는 것
  • ‘나혼산’ 고준 동생 김성균, 지독한 아재개그로 낄낄메이트 결성
  • [뉴토피아의 세상]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
  • '이영지의 레인보우' 아이브부터 김민하까지...'뮤지션 꽃이 피었습니다'
  • [뉴토피아의 세상] 3번째 만난 박정민·윤성현 감독의 시너지
  • 나의 완벽한 비서, 김윤혜 과몰입 짝사랑 연기에 新 러브라인까지…응원 물결

[연예] 공감 뉴스

  • 박보검, 극과 극의 얼굴로 '청춘'의 서사 그린다
  • “왜 또 이런 소식이” .. 국민가수 송대관, 별세 소식에 팬들 가슴도 ‘철렁’
  • ‘쥰 크루주’의 등장…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저만? 팀으로 예뻐 보이는 것” [홍종선의 신스틸러㉗]
  • ‘인간극장’ 생수 배달 기사가 된 목사님, 박주흠씨 가족의 무한사랑
  • '브로큰'은 1위 내주고, '히트맨2'는 재탈환
  • 블랙핑크 리사, 7일 새 싱글 '본 어게인' 발매…도자 캣·레이 피처링 [공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해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 “중국에 바짝 엎드린 일본!” 뭉쳐도 이기기 힘든데, 흩어질 위기 처한 상황
  • “일론 머스크가 비호감이라…” 테슬라, CEO때문에 망하게 생겼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대국민 메시지' 낸 국민의힘…'이재명 압박·존재감 확보' 동시 공략

    뉴스 

  • 2
    “못 잡은 게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오늘도 행복한 힘듦” 제2의 이정후 절치부심, 미니 글러브 꼈다

    스포츠 

  • 3
    이강인 억까하는 성추행 해설가, 박지성 절친도 공개 저격…"거짓말 하고 있다"

    스포츠 

  • 4
    김연경 우승에 다가간다, 30살 이적생 세터 득점 분배 미쳤다…흥국생명 승승승승승승→선두 독주, OK 꼴찌 탈출 시동

    스포츠 

  • 5
    "김하성-이정후-김혜성 느낌이 난다" 이래서 최정 이후 처음이었구나…20살 1라운더 7kg 벌크업, 이숭용의 마음잡을까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인터뷰] ‘브로큰’ 하정우가 가장 잘하는 것
  • ‘나혼산’ 고준 동생 김성균, 지독한 아재개그로 낄낄메이트 결성
  • [뉴토피아의 세상]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
  • '이영지의 레인보우' 아이브부터 김민하까지...'뮤지션 꽃이 피었습니다'
  • [뉴토피아의 세상] 3번째 만난 박정민·윤성현 감독의 시너지
  • 나의 완벽한 비서, 김윤혜 과몰입 짝사랑 연기에 新 러브라인까지…응원 물결

지금 뜨는 뉴스

  • 1
    "이제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선지국 맛있게 끓이는 법 레시피

    여행맛집 

  • 2
    “아 진짜” 3년만에 돌아온 푸이그, 영웅군단 적응 끝났다…한국인보다 제기 잘 차는 외국인 등장

    스포츠 

  • 3
    홍콩 여행 1일차 (2): 세계테마기행에 속지말자! - 신계여행, 핑샨마을, 핑샨 헤리티지 트레일, 근정서실, 칭슈힌, 홍성궁 (훙싱사원, 훙싱템플)

    뉴스 

  • 4
    "웸블리로 가자!" 손흥민의 무관 탈출 한 푸는 데 2관문 남았다…리버풀 잡고 '70년 무관' 뉴캐슬 만나러 갈 수 있을까

    스포츠 

  • 5
    '레알의 위대한 전설이었다'…마르셀루, 현역 은퇴 선언 "대단한 여정이었다"

    스포츠 

[연예] 추천 뉴스

  • 박보검, 극과 극의 얼굴로 '청춘'의 서사 그린다
  • “왜 또 이런 소식이” .. 국민가수 송대관, 별세 소식에 팬들 가슴도 ‘철렁’
  • ‘쥰 크루주’의 등장…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저만? 팀으로 예뻐 보이는 것” [홍종선의 신스틸러㉗]
  • ‘인간극장’ 생수 배달 기사가 된 목사님, 박주흠씨 가족의 무한사랑
  • '브로큰'은 1위 내주고, '히트맨2'는 재탈환
  • 블랙핑크 리사, 7일 새 싱글 '본 어게인' 발매…도자 캣·레이 피처링 [공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해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 “제네시스는 따라올 수 없는 품위” 렉서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출시임박!
  • “중국에 바짝 엎드린 일본!” 뭉쳐도 이기기 힘든데, 흩어질 위기 처한 상황
  • “일론 머스크가 비호감이라…” 테슬라, CEO때문에 망하게 생겼다?

추천 뉴스

  • 1
    '대국민 메시지' 낸 국민의힘…'이재명 압박·존재감 확보' 동시 공략

    뉴스 

  • 2
    “못 잡은 게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오늘도 행복한 힘듦” 제2의 이정후 절치부심, 미니 글러브 꼈다

    스포츠 

  • 3
    이강인 억까하는 성추행 해설가, 박지성 절친도 공개 저격…"거짓말 하고 있다"

    스포츠 

  • 4
    김연경 우승에 다가간다, 30살 이적생 세터 득점 분배 미쳤다…흥국생명 승승승승승승→선두 독주, OK 꼴찌 탈출 시동

    스포츠 

  • 5
    "김하성-이정후-김혜성 느낌이 난다" 이래서 최정 이후 처음이었구나…20살 1라운더 7kg 벌크업, 이숭용의 마음잡을까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이제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선지국 맛있게 끓이는 법 레시피

    여행맛집 

  • 2
    “아 진짜” 3년만에 돌아온 푸이그, 영웅군단 적응 끝났다…한국인보다 제기 잘 차는 외국인 등장

    스포츠 

  • 3
    홍콩 여행 1일차 (2): 세계테마기행에 속지말자! - 신계여행, 핑샨마을, 핑샨 헤리티지 트레일, 근정서실, 칭슈힌, 홍성궁 (훙싱사원, 훙싱템플)

    뉴스 

  • 4
    "웸블리로 가자!" 손흥민의 무관 탈출 한 푸는 데 2관문 남았다…리버풀 잡고 '70년 무관' 뉴캐슬 만나러 갈 수 있을까

    스포츠 

  • 5
    '레알의 위대한 전설이었다'…마르셀루, 현역 은퇴 선언 "대단한 여정이었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