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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유산은…” 창자 끊어질 듯한 아픔에도 구준엽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고 마음이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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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고(故) 서희원 부부. ⓒ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구준엽, 고(故) 서희원 부부. ⓒ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그 어떤 말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아내 서희원(48·쉬시위안)을 떠나보낸 구준엽이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 갔다.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면서도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라고 토로했다. 

그 내용은 실로 경악스러웠다. 구준엽은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면서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냐.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대만의 방송 제작자 왕웨이중의 아내 린후이징이 5일 공개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오). ⓒ린후이징 SNS
대만의 방송 제작자 왕웨이중의 아내 린후이징이 5일 공개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오). ⓒ린후이징 SNS

구준엽은 일부 중화권 매체들이 보도한 유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라며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희원은 최근 가족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후유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48세. 일본 장례 규정상 시신은 3일 이내에 화장해야 하기 때문에, 유족은 일본 현지에서 화장을 진행했다. 이후 구준엽 등 유족은 전날 전세기를 이용해 고인의 유해를 품에 안고 대만에 도착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의 ‘꽃보다 남자’ 대만판 드라마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은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유명한데, 두 사람은 지난 1998년에 만나 1년간 열애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이자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먼저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년 만에 재회하게 됐고, 2022년 정식 부부가 됐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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