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4기에서 사상 초유의 ‘5:1 데이트’ 장면이 탄생했다.
5일 방송에서 진행된 데이트 매칭에서는 옥순이 영수, 영호, 영철, 영식, 상철의 선택을 독차지하는 역대급 장면이 탄생했다. 반면 영숙, 순자, 영자, 현숙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데이트 매칭 방식은 솔로녀가 포토존에 앉아 있으면 솔로남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나선 영숙은 0표로 혼자 사진을 찍었고, 정숙 차례에서 광수가 등장하며 ‘1:1 데이트’가 확정됐다. 순자는 0표를 확인한 후 “혹시 2순위 데이트인가?”라며 기대했지만, 영자 역시 0표를 받아 실망감을 드러냈다.
옥순 차례가 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영식이 제작진의 사인이 떨어지기도 전에 달려 나가더니, 이어 영수, 영호, 영철, 상철까지 합류해 5:1 데이트가 이뤄졌다.
예상치 못한 장면에 MC 데프콘은 “무슨 야유회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현숙이 나섰으나 0표를 기록하며 독사진을 찍었다.
광수는 정숙과의 데이트에서 ‘5:1 옥순단’에 대한 이야기만 이어갔다. 정숙은 “응응, 맞아 맞아”라며 영혼 없는 리액션을 했지만, 광수는 “우리 5명 데이트 구경 갈래?”라며 장난을 쳤다.
식사 자리에서도 철저한 개인주의 성향을 보이며 정숙과 다른 스타일임을 드러냈다. 데이트를 마친 후에는 갑자기 성시경 노래를 부르더니 비트박스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무려 23곡을 불렀다. 이에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비트박스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마음이 차갑게 식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광수 또한 “정숙은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만, 남녀 간의 묘한 긴장감이 없다”며 같은 생각을 밝혔다.
한편, ‘팀 옥순’의 데이트는 시작부터 팽팽한 분위기였다. 자리 배치부터 수저 놓기까지 신경전이 벌어졌고, 옥순은 “다들 표정이 안 좋다. 내가 어디에 맞춰야 하나”라며 난감해했다.
영수가 “그럼 나한테 맞춰줘”라며 분위기를 풀었고, 옥순은 의욕이 꺾인 듯한 영철에게 “남자가 그렇게 있으면 여자가 매력을 느끼겠어?”라며 재치 있게 일침을 놨다.
반면 영수는 적극적인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2PM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어디 들어올 테면 들어와 봐라. 자신 있다. 덤벼!”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옥순도 “둘만 있을 땐 몰랐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되니 매력이 보인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식사 중 옥순은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고, 영호는 “오늘을 옥순 데이로 정했다. 대화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영철은 “늘 바빠서 대화를 많이 못 나눴지만, 알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영수는 “대화를 해보니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며 공통 관심사로 길고양이 치료 경험을 언급했다.
영식은 “난 옥순 바라기다. 날 뽑지 않아도 그냥 좋아했던 걸로 행복할 것 같다”고 울먹이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다른 남자들이 공통 관심사를 억지로 어필하는 걸 보니 기가 찼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예고편에서는 옥순과 1:1 대화에 나선 상철과 영수가 “뽑을 일 있으면 네가 날 뽑아야지”, “다시 새길 사랑을 안고 달려갈 거야”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또한, 5:1 데이트 후 영철이 순자에게 향하고, 광수도 정숙과의 대화 후 순자와 마주 앉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여기에 ‘슈퍼 데이트권’을 두고 벌어지는 쟁탈전이 예고됐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도파민 싹 돌았다”, “영상 보는 송해나 표정이 너무 웃기다. 내 표정 보는 줄 알았다”, “옥순은 기수 잘 만난듯하다”, “이번 기수 괜찮은 남자들이 없다. 옥순도 관심없는 남자한테는 잘해주지 말고 철벽쳐야한다” 등 의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이어지는 내용은 12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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