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 측은 6일, 감자연구소 공식 돌아이(?) 김미경(이선빈)과 차가운 원칙주의자 소백호(강태오)의 반전 매력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캐릭터 티저 영상 2종은 김미경, 소백호의 반전 매력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감자를 연구하는 사람이 있어요?’라는 질문에 “그럼요”라면서 전문가 포스를 풍기며 등장하는 감자연구소 열혈 대리 김미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어진 반전의 연구원 생활이 웃음을 유발한다. “프로패셔널하기 그지 없고,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요? 그런 연구원, 그게 바로 접니다!”라는 자신만만한 내레이션과 달리 김미경은 연구원과 농부 그 사이를 오가며 열일중이다.
호방하고 털털한 김미경은 언뜻 동네 백수 같지만, 알고 보면 감자 연구만 6년째인 12년차 직장인. “프로페셔널하기 그지 없는,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는”이라는 내레이션에 더해진 김미경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거친 멱살잡이, 분노의 샤우팅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감자에 인생을 건 오피셜 돌아이 미경’의 일상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감자에 올인한 김미경의 단조로운 일상에 굴러들어온 새로운 연구대상 소백호가 어떤 설레는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함께 공개된 소백호의 캐릭터 티저 영상은 반전 허당미로 웃음을 더한다. MBTI가 ‘SEXY’일 것 같은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답게 모든 일상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소백호. 첫 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자본주의 저승사자에 원칙주의다. 선녀식품 조직도 최하단에 있는 감자연구소를 발견한 소백호의 의아한 얼굴과 이어 “감자연구소?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고, 그 목적에 도움되지 않는 사람들까지 책임질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라는 의미심장한 말은 감자연구소에 불어닥칠 폭풍을 짐작게 한다.
하지만 쓸모가 없는 것은 언제든지 대청소하겠다는 경고가 무색하게 이리저리 끌려 다리며 감자밭을 구르는 ‘영혼 탈곡’ 신고식은 파란만장한 감자연구소 입성기를 예고한다. 원칙이 통하지 않는 감자연구소에서 예측 불가의 변수 김미경을 만난 소백호는 “원칙을 깨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라는 다짐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차가운 원칙주의자’ 소백호가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