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종민 / 사진=MBC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 김종민이 고(故) 김주혁을 떠올렸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00회 특집에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했다.
‘1박 2일’ 큰형인 김종민은 이날 “시즌1 막내로 시작해서 지금은 시즌4 제일 큰형이다. 스태프 통틀어서 제가 나이가 제일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1 때는 첫 경험이라 멤버들끼리 여행 가는 느낌이었다면, 시즌2 때는 다들 말술들이었다. 방송보다 술이 더 힘들었다. 전날부터 먹어서 다음날 술병 나서 쓰러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김종민은 “시즌3 때는 제일 큰형이 故 김주혁이었다. 따뜻한 햇살 같았다. ‘종민아 편하게 해라. 친한 친구처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지금 시즌4 큰형은 저다. 형으로서 부담감이 너무 들더라. 그런데 동생들이 제 말을 안 듣는 것 같아서 열이 받았다. 나는 큰형이 될 상이 아니다. 동생들한테 맡기자 내려놓게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1박2일’ 시즌3 고정 멤버였던 정준영은 자료화면에서 모자이크 처리돼 눈길을 끌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만취 상태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정준영 단톡방’이라 불리는 단체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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