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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인 싹 다 뺐더니… 공개 직후 인기 폭발해 초대박 터졌다는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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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기존 K-드라마에서 흔히 등장하는 러브라인을 과감히 배제하고, 긴박한 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서사를 구축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그 결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중증외상센터' 중 한 장면.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중증외상센터’ 중 한 장면.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 27일~2월 2일) ‘중증외상센터’는 1190만 회의 시청 수(총 시청 시간 8270만 시간)를 기록하며 비영어권 TV쇼 1위를 차지했다. 특히 5주 연속 1위를 유지했던 오징어 게임2를 2위(520만 시청 수)로 밀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중증외상센터’는 영어권 콘텐츠와 비교해도 선전했다. 영어권 영화 백 인 액션(1,840만 시청 수), 영어권 TV쇼 더 나이트 에이전트2(1,520만 시청 수)에 이어 전체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K-드라마 상징처럼 여겨졌던 로맨스를 걷어내고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기존 한국 드라마는 장르와 관계없이 주인공 간 러브라인이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중증외상센터’는 멜로 서사를 과감히 배제하고, 극한의 의료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의사들의 처절한 사투에 집중했다. 이 같은 선택은 오히려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원작 웹소설과 웹툰에서는 존재했던 몇몇 로맨스 요소가 드라마화 과정에서 과감히 삭제됐다. 대표적으로 주인공 백강혁(주지훈)의 제자인 외과 펠로우 양재원(추영우)이 웹툰에서는 백장미(하영)를 짝사랑하는 설정이 있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를 삭제해 사제 관계 ‘브로맨스’에 집중했다. 덕분에 캐릭터 간 관계성이 더 명확해지고, 불필요한 감정선 없이 긴박한 전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완벽한 브로맨스 보여준 '중증외상센터' 백강혁(주지훈)과 양재원(추영우).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완벽한 브로맨스 보여준 ‘중증외상센터’ 백강혁(주지훈)과 양재원(추영우).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중증외상센터' 빼놓을 수 없는 주역 천장미(하영).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중증외상센터’ 빼놓을 수 없는 주역 천장미(하영).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중증외상센터’는 동명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재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병원 내 권력 다툼과 비효율적인 시스템, 그리고 중증외상 치료의 열악한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백강혁 캐릭터는 실제 국내 의료계에서 중증외상치료 분야를 개척한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삼아 더욱 현실감을 높였다. 극 중 백강혁은 ‘환자를 살린다’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의료계의 부조리와 맞서 싸운다. 응급 수술 중 발생하는 갈등, 제한된 의료 자원 속에서 생명을 살리려는 의사들의 고군분투가 사실적으로 묘사되면서 감정적인 몰입도를 높였다.

의료계 이슈가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시점에 공개된 점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대 증원 반대 및 전공의 파업 이슈로 인해 한국 의료계의 현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증외상센터’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작품의 흥행과 함께 출연 배우들 화제성도 덩달아 상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TV-OTT 화제성 조사에서 ‘중증외상센터’는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지훈이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으며, 함께 출연한 추영우, 하영, 윤경호 등이 각각 4위, 11위, 12위에 랭크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긴장감 넘치는 서사와 현실적인 의료 환경을 정면으로 조명한 ‘중증외상센터’는 기존 K-드라마 공식을 과감히 깨뜨리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불필요한 러브라인을 배제하고도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 한국 드라마 제작 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오징어 게임’ 드디어 탄생?… 공개 이후 첫 ‘1위’ 등극한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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