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과 같은 힙합크루 동료이자 히트곡 작곡가인 오성훈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지난 3일 오센은 오성훈이 새벽 녹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LOVE119’, ‘기억해줘요’, ‘비틀즈의 음악보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제작에 참여한 오성훈이기에 많은 가요 관계자들은 충격에 휩싸인 바.
특히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오성훈이) 함께 곡 작업을 하자고 했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매체에 전해 비통함을 더 했다. 아직까지 오성훈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이다.
또한 오성훈은 MC몽과도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성훈은 MC몽이 속해 있던 힙합크루 피플크루 출신으로 멤버들과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동고동락한 사이로 알려졌다.
MC몽은 오성훈의 사망 소식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MC몽은 “내가 너무 미안해. 볼펜심이 가슴을 꾹 누르고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고,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걸. 예상하지 못한 이별과 불행에 내가 너무 겁이 나서 늦게 갔어. 성훈아”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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