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이 13세 연하의 변호사 신혜선과의 진중한 만남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신혜선을 최종 선택하며 신혜선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주병진은 여러 여성과의 맞선 끝에 신혜선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주병진은 최지인에 대해 “사랑스러웠고, 보듬어 안아주고 감싸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락도 너무 좋았다.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일한 돌싱이었던 김규리에 대해서는 “삶의 역정과 녹록지 않았던 인생에 대한 공감대를 느꼈다”고 언급했다.
주병진이 선택한 상대는 신혜선이었다. 주병진은 “첫 번째 만남부터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라면서 ”신혜선 씨가 굉장히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친구로 시작해 이성 친구로 발전하고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진정한 관계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주병진과 신혜선은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더욱 가까이 나눴다. 신혜선이 “동네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하자 주병진은 “동네가 아니고 외국이라도 쫓아가겠다”고 말하며 스스럼없이 호감을 표현했다.
주병진은 신혜선으로부터 첫인상을 묻는 질문을 받자 “기시감, 데자뷔 같은 걸 느꼈다. 처음 보면 탐색전을 벌이기 마련인데, 탐색이 이미 끝난 것 같은 감정이었다”며 특별한 인연임을 강조했다. 그는 “첫 만남보다 더 친근해지고 가까워지는 걸 계속 느낀다”고 했다.
주병진 “모든 이야기의 방향, 온도, 컬러, 속도가 거의 같았다. 방송용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 진정한 친구로 시작해서 이성 친구로 발전하고, 사랑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며 진지한 감정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대화가 잘 통해서 기대감이 있었다. 애프터 신청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신혜선은 방송이 나가면 주변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방송 이후 주변에서 “언제 결혼하냐”, “형부 언제 보여줄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너는 사람 두 번 만나고 결혼하니?”라고 답했다면서 주병진과의 관계가 아직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만큼 많은 분이 몰입해서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주병진은 “방송을 보는 사람들은 우리가 매주 만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두 번밖에 만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병진은 “나는 참 데이트를 못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일부러 진실하지 않은 행동을 하면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가식을 못 견딘다”고 털어놨다. 신혜선 또한 “솔직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그런 주병진의 진실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방송 말미에서 신혜선과 주병진의 마지막 이야기가 예고되며 두 사람의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신혜선은 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적인 이미지와 차분한 성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송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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