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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제에서 최신부로, 10년 관통한 강동원 ‘검은’ 시리즈 3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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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의 강동원(왼쪽)과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 사진제공=영화사 집
‘검은 수녀들’의 강동원(왼쪽)과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 사진제공=영화사 집

배우 강동원이 강력한 악령에 맞서 약자들을 구원하는 오컬트 영화 ‘검은’ 시리즈의 후속편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해 상영 중인 ‘검은 수녀들’의 말미에 결정적인 역할로 등장하면서 극적인 재미를 높이는 동시에 ‘검은 사제들’에서 시작해 이후로 이어지는 3편 가능성을 알렸다.

강동원은 지난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주인공 최준호 부제로 활약하면서 김범신 신부를 연기한 김윤석과 544만 관객 동원을 이끌었다. 가톨릭에 기반한 구마 의식 등 당시까지만 해도 한국영화에서 낯선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오컬트 장르 열풍을 일으킨 영화는 10년 만에 후속편인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로 이야기를 이었다. 송혜교와 전여빈이 주연한 이번 영화는 악령에 씐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을 시작하는 두 수녀의 이야기다.

‘검은 수녀들’은 소년을 구원하려고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 수녀들의 처절한 희생을 그린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의 두 주인공인 최부제와 김신부가 한국에 없다는 설정으로, 시간을 다투는 구마 의식에 직접 나선 두 수녀가 악령에 맞서는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그린다. 직접적으로 ‘검은 사제들’과 연결되는 이야기이자, 일종의 스핀오프 성격을 지닌 영화에서 강동원은 10년이 흐른 상황에서 가톨릭대학에 재학 중인 부제에서 정식 서품을 받은 신부로 위치가 달라졌다.

영화 시작과 함께 그 존재가 언급되지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강동원은 거대한 사건이 끝난 이후 사제복을 입고 등장해 스크린을 꽉 채운다. 등장만으로도 관객을 열광케 하는 ‘사제복 비주얼’은 여전하지만, 달라진 건 좀 더 성숙하고 안정된 모습이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벌어진 두 수녀의 구마 의식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숭고한 희생에 고개를 숙인다.

‘검은 사제들’에서 강동원은 거대한 악령을 마주하고 도망쳤지만, 어릴 때 이별한 어린 동생의 환영을 보면서 더는 도망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다시 구마 의식에 나서는 용기를 보인다. 트라우마를 감춘 예비 신부의 위치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인 1편과 달리 이번 ‘검은 수녀들’에서는 우정 출연 형식으로 참여한 짧은 등장이었지만 그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에 신뢰를 준다. 

강동원은 ‘검은 사제들’과 ‘검은 수녀들’을 제작하고, 앞서 그가 주연한 주연 영화인 ‘설계자’ ‘브로커’ ‘마스터’ 등을 만든 영화사 집과의 굳건한 신뢰 속에 우정 출연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 동시에 오컬트 열풍의 시작인 자신의 주연영화가 시리즈로 확장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힘을 보태면서 3편 탄생의 기대감까지 일으키고 있다. 

강동원의 출연은 ‘검은 수녀들’의 배우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됐다. 전여빈은 “강동원 선배님의 주변에만 조명을 켰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사제복이 잘 어울렸다”고 함께 연기한 현장을 돌이켰다.

설 연휴에 개봉해 관객과 만난 ‘검은 수녀들’은 2일까지 누적관객 143만388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개봉 전 160개국에 판매된 영화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 강동원. 사진제공=NEW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 강동원. 사진제공=NEW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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