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손석구가 예상치 못한 예술적 재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월 2일 방영된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 손석구는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미술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의 학력 배경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석구는 세계 7대 미술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시카고 예술대학 출신으로 밝혀졌다. 이 학교는 월트 디즈니가 재학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배경은 프로그램의 진행자 김성주에 의해 언급되었으며, 다른 출연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 중 김성주는 손석구와 만화가 김풍에게 1분 동안 에드워드 리의 초상화를 그리는 즉석 대결을 제안했다. 손석구는 겸손하게 “그림 실력은 한참 모자라지만 보는 앵글은 제가 더 유리한 듯하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과적으로 손석구의 그림은 셰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의 작품은 생동감 있는 터치로 주목받았으며, 에드워드 리 본인도 ‘고생’이라는 작품명을 붙이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반면 김풍의 그림은 에드워드 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드워드 리는 “제 머리가 그렇게 크냐”며 농담 섞인 불만을 표현했고, 최종적으로 손석구의 작품을 승자로 선정했다.
한편, 손석구의 예술적 배경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졌다. 그는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시카고예술대학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다. 그러나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 “졸업은 안 했다. 중간에 군대를 갔다오면서 흐지부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손석구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예술적 재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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