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손석구가 지닌 마성의 매력이 최강록의 입까지 열게 했다.
2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손석구와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구는 “평소 ‘냉장고를 부탁해’의 팬이다. 예전부터 즐겨봤고, 여기 계신 셰프님들이 출연하신 ‘흑백요리사’도 최근에 챙겨봤다. 그래서 오늘도 복장을 흑백으로 맞춰봤다”라고 팬심을 드러내며 “옆에 있는 에드워드 셰프님도 너무 감동적으로 봤다. 어느 정도 커리어를 이룬 상태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것이지 않냐. 안주하지 않고 파격적인 도전을 한 모습이 나라면 같은 선택을 과연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며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에드워드 리 셰프는 포옹을 건네며 존경의 말에 감사함을 표했다. 현봉식의 경우 최강록이 가장 보고 싶었던 셰프였다고. 이를 들은 손석구가 “난 봉식이가 내성적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라고 하자 김성주는 “손석구 씨가 형이냐?”라며 깜짝 놀랐고, 심지어 자신과 띠동갑이라는 말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현봉식과 동갑내기 친구인 손종원은 “나도 쥐띠다. 동갑이다”라며 수줍게 “친구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손석구의 출연은 평소 과묵한 편이었던 최강록의 입을 열게 했다. 최강록은 “내가 진짜 좋아하는 배우”라며 “‘범죄도시’ 시리즈 중 최강의 빌런 역시 손석구가 연기한 강해상이라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강록은 “내가 분석을 해보니까 타고난 눈이 있더라. 조선 시대 벽화에 나올 법한, 민화에 나오는 무쌍 여인의 눈을 갖고 있다. 그런 눈꺼풀이 착한 역할도 하게 해주고 나쁜 역할도 하게 해주는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듯하다”라고 디테일한 칭찬을 건넸고, 손석구는 감동한 듯 “눈꺼풀 칭찬은 처음 들어봤다. 이렇게 디테일한 칭찬은 처음 들어봤다.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또 이원복은 “최강록이 냉부해에서 가장 길게 말을 한 순간이다”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