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가 4혼으로 얻은 딸과 함께 ‘불후의 명곡’ 무대를 준비하다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불후의 명곡’ 무대를 준비하는 박영규와 딸 조아나 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무대에서 박영규는 노래를, 한국무용을 전공한 19세 딸은 춤을 추기로 했는데. 박영규는 무대를 앞두고 살짝 긴장한 상태로 있던 딸을 바라보다 ‘잘해보자’며 다짐한 뒤 깊은 상념에 빠져들었다.
이에 대해 그는 “딸과의 추억도 추억이고, 지나온 세월 아들하고 이런 시간을 제대로 못 가져봤다. 항상 그게 마음이 아프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있겠냐. 내가 못 해본 것, 그리고 딸이 있으니까 아버지로서의 추억을 이제라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박영규의 모습을 본 윤은혜는 “우리는 그 마음을 다 알지 못하지 않냐. 마음의 짐이 생각보다 많이 무거웠을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은지원 역시 “그래서 딸에게 과할 정도로 잘해주는 것 같은데, 딸이 그걸 거부하지 않는다. 내 딸이 아닌데도 딸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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